중계동성당 게시판
참 마음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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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음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 삶의 언저리에서 가끔씩 감당키 어려운 무게로 인해 두 어깨가 쳐져 있을 때 언제든지 찾아가 말 한마디 없이 옅은 미소만을 보내도 다시금 힘을 얻을 수 있는 참 마음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과의 얽히고 설킨 인연 속에서 서로 정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동안 하찮은 일로 속이 상해 아픈 마음 달래지 못하고 있을 때 살며시 다가가 아무 말 없이 등만을 토닥여 주어도 바로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는 참 마음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느 누구나 가슴에 비밀 하나쯤은 묻어두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 비밀스런 마음의 풍경마저 아무 거리낌 없이 다 보여 주어도 자존심이 상하거나 수치스러움을 느끼지 아니하고 오히려 비밀의 문을 열어 놓음으로 해서 더 답답해 하지 않을 참 마음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참 마음 편안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ㅡ 생각한줌 중에서 ㅡ 사람이 향기를 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얼마나 필요한지 모릅니다 분주하던 제자들에게 "잠시 쉽시다" 하셨던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는듯... ............... ............... 우리는 너무 많은 껍질을 쓰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오늘도 행복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