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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것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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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배 [cjbjk98] 쪽지 캡슐

2001-08-09 ㅣ No.7280

이제 모든 것을 다끝내고 다시 책상앞에 앉습니다.

 

그래요...

 

어디를 간다고 해도 항상 내 할일 열심히 하면

 

주님께서 어여삐 보시지 않겠습니까?

 

이번에 캠프 가서 정말 처음으로 묵상 중에 울었습니다.

 

어찌 그렇게도 눈물이 나던지요.

 

그리고 정말로 다 버리고 왔습니다.

 

빈 것 같지만 실은 그 텅빈 공간이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찼죠.

 

그래서 오는 길은 왠지 속이 텅빈 기분이었죠.

 

하지만 그건 저의 기우였죠.

 

이제는 다시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어립니다.

 

왜냐구요?

 

아직 출발도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출발하면 앞에 간 사람들을 잡으려고

 

최선을 다할 거에요.

 

그래야 내 얼굴을 똑바로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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