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이제 모든 것을 끝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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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것을 다끝내고 다시 책상앞에 앉습니다.
그래요...
어디를 간다고 해도 항상 내 할일 열심히 하면
주님께서 어여삐 보시지 않겠습니까?
이번에 캠프 가서 정말 처음으로 묵상 중에 울었습니다.
어찌 그렇게도 눈물이 나던지요.
그리고 정말로 다 버리고 왔습니다.
빈 것 같지만 실은 그 텅빈 공간이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찼죠.
그래서 오는 길은 왠지 속이 텅빈 기분이었죠.
하지만 그건 저의 기우였죠.
이제는 다시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어립니다.
왜냐구요?
아직 출발도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출발하면 앞에 간 사람들을 잡으려고
최선을 다할 거에요.
그래야 내 얼굴을 똑바로 볼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