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마르코7.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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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숙 [sopia640] 쪽지 캡슐

2002-05-26 ㅣ No.10007

너희는 누구든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제가 해드려야 할 것을 하느님

께 바쳤습니다 뜻으로 코르반 이라고 한마디 만 하면 된다고 하면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하고있으니

 

이 것이 바로 전해오는 전통을 핑게삼아 하느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일이 아니고무엇이냐 너희는 이 밖에도 그런 일을 많이 저지르고

있다

 

예수께서 다시 사람들을  불러 모으시고 이렇게 가르치셨다 너희는

내 말을 새겨들어라

 

무엇이든지 밖에서 몸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도리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예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 가셨을때에 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묻자

 

예수께서는 너희는 이렇게도 알아듣지를 못하느냐 밖에서 몸안으로 들어

가는 것은 사람 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느냐

 

모두 뱃속에 들어 갔다가 그대로 뒤로 나가 버리지  않느냐 그것들은

마음속으로  파고 들지는 못한다 하시며 모든 음식은 다 개끗하다 고

하셨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안에서 나오는 것은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음행 도둑질 실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같은 여러 가지 악한

생각들이다

 

이런 악한 것들은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시로페니키아 여자의 믿음

 

에수께서 그 곳을 떠나  띠로 지방으로 사셨다 거기서 어떤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계시려 했으나 결국 알려지고 말았다

 

그래서 악령이 들린 어린 딸을 둔 어떤 여자가 곧 소문을 듣고 예수를

찾아와 그 앞에 엎드렸다

 

그 여자는 시로페니키아 출생의 이방인 이었는데 자기  달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녀들을 먼저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이 먹는 빵

을 강아지에게 던져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 하셨다

 

그래도 그 여자는 선생님 그렇긴 합니다만 상 밑에 있는 강아지도 아이

들이 먹다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얻어 먹지 않습니가 하고 사정하였다

 

그제야 에수께서는 옳은 말이다 어서 돌아가 보아라 마귀는 이미 네

딸에게서 떠나갔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 여자가 집에 돌아와 보니 아이는 자리에 누워 있었고 마귀는 과연

떠나 가고 없었다

 

귀먹은 반 벙어리를 고치신 예수

 

그 뒤 에수께서는 띠로 지방을 떠나 시돈에 들러셨다가 데카폴리스

지방을 거쳐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 오셨다

 

그 때에 사람들이 귀먹은 반벙어리를 에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시기를 청하였다

 

예수게서 그 사람을 군중우 사이에서 다로 불러 내어 손가락을 그의 귓

속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대시고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쉰다음 에파타 하고 말씀 하셨다 열려라 라는

뜻이었다

 

그러자 그는 귀가 열리고혀가 풀려서 말을 하게 제대로하게 되었다

 

예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셨으나 그럴

수록 사람들은 더욱더 널리 소문을 퍼뜨렸다

 

사람들은 귀머거리를 듣게 하시고 벙어리도 말을 하게 하시니 그 분이

하시는 일은 놀랍기만 하구나 하며 경탄하여 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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