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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병진 [gama] 쪽지 캡슐

2002-01-06 ㅣ No.3591

안녕하세요. 정 병진모이세 새해 인사 드립니다.

청년 교우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저 모이세는 오늘도 하루를 25시 동안 살려고 노력하는 자입니다.

세월이 빠르다는 걸 느끼는 것이 나이 30이 넘어서가 아니라 이 곳 팔당에

있으면서 서울보다 훨씬 빨리 느껴집니다.

제가 이 곳에 온 지도 이젠 다음달이면 두 해가 됩니다.

낯설고 황량한 이 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나름대로 광야의 생활^^.............

 

오늘도 교적은 덕소 성당으로 되어있지만, 고덕동 성당 청년 6시 미사를 다녀왔읍니다.

고덕동 성당은 다른 면이 있는 데, 그것은 성가부를때 옆에 있는 교우들과 손에 손을 잡고

부른다는 것과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지요.

보좌신부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는 데,

마지막 말씀에서 우리가 살면서 여러 만남이 있다고 하지요.

"가장 소중하고 귀한 만남은 손수건 같은, 땀을 닦아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고

 

저 모이세는 비록 성직자는 아니지만, 또 지금은 될 수도 없지만,

현실 생활과 신앙 생활에서 깨달은 저만의 장점을 살려

주님의 사랑과 은총 그리고 깨달음을 전하는 데 신앙인으로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웃을 대하면서 한없이 주고만 싶어 정말 모두가 가족같다는 것을 느껴본적 있나요!

 

전 이곳 팔당에서 저 나름대로 사업아닌 사업으로 이웃 사랑 실천을 하고 있읍니다.

여러분 카톨릭 신자로서 보람과 기쁨을 느껴봅시다.

여러분은 정말 행복하십니다. 느끼세요.

제가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부탁하고 싶은 말은 주님의 자녀로서 느끼고 깨닫고 행복해 하시라는 것입니다.

 

전 정말 행복합니다.

매일 매일 주님과 대화합니다.

어제는 주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끈을 놓아라""착하게만 살지말고 현명하게 착하라고"

 

               

                - 이상-      가까이 하기엔 조금 먼 이곳 팔당에서 천연 기념물 모당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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