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내가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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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ParkJungKwon] 쪽지 캡슐

2000-03-01 ㅣ No.1122

오늘 내가 사는 이유를 확실히 알았다!!

 

어머니께서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주셨는데..

 

고추도 아주 메운걸로 사가지고 오셨다!!

 

글쎄 고기를 쌈해서 먹고 나서 매운고추를 한입 씹는순간 느꼈다!!

 

갑자기 고추의 메운맛이 온몸을 휘감았다!!청양고추!!

 

정말 멥고!!맛있었다!!

 

한마디로 내가 살아 있을 이유중에 하나를 찾았다고나 할까?

 

요즘 이런걸로 사는 이유를 느낀다!

 

그런데 솔직히 이런 맛을 느낄수 있다는건 정말 어떻게 보면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많은 사람이 사랑에 실패하고 좌절하고 또 일에 실패 했을때도 그렇고 많이 힘들어 한다!!

 

나도 그걸 알지만!!

 

사람은 어느정도 이런 작은자극에도 감사할수 있는 여유가 필요 하지 않을까?

 

솔직히 내가 태어날때 무언가를 갖고 태어난걸 아니니까..

 

누구 가사 마냥 옷 한벌을 건졌고..난 지금 건강하니까..

 

네가 삶을 이렇게 느낄수 있는건..

 

나를 다른사람과 비교 하지 않기때문이다..

 

누가 나보다 잘난것도 아니고 나보다 못난사람도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고 자신을 낮추고 또 높이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을 높이기 위해 많은 트러블이 생긴다!!

 

난 그런인간들이 가장 싫다!!주위에도 그런녀석들이 좀 보인다!!반성해라!!

 

그리고 몸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장애인들,노인들,어린이들 보다도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는다!!왜그럴까?

 

혹시 이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도 그런사람들이 꽤 있을것이다!!

 

직장문제..진로문제..애정문제..가정문제등으로 고민하고 괴로워하고..사람이기 때문에..

 

더욱이 그럴것을 우리는 가끔 자신에게서 한걸음 벗어나 자신의 행동을 한번쯤 진단하고!!

 

하루정도 땡땡이를 까보는것도 정말 좋은것 아닐까?

 

우리 아버지는 내게 돈벌어오라는 소리를 하지않으신다..나야 고마울 따름이지만

 

장남으로써 집안에서 먹고 놀고 할수는 없는것이다!!

 

하지만 난 놀고 먹는다!!왜냐면 1주일간 맘먹고 놀아보자라고 작정했기 때문이다!!

 

물론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그렇게 되면 밤낮이 바뀌게 된다!!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는 없다..점점 폐인에 접어들어간다!!

 

그래도 난 열심히 논다!!낮에는 자고 밤에는 밥먹고 놀고 또자고!!

 

사람들이 이런생각을 한번쯤 해봤으면 좋겠다..

 

장남이기 때문에 또는 장녀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서..집안에 가장이기때문에..

 

집안사정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등으로 얽매이는 생활에서 한번쯤은 벗어났으면

 

좋겠다!!물론 그기간이 길면 당연 않되겠지만...

 

하루라도 우리는 삶의 작은여유를 느끼고 그것에 감사할줄알아야 한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한다..건강한 몸이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원래 우린 가진게없었다..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힘들어 하는건 자신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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