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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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형 [peter208] 쪽지 캡슐

2001-08-29 ㅣ No.3225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주임 신부님,

 

그리고 제기동 가족 여러분.

 

길기만 했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가을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하계 공동휴가를 진도로 5박6일동안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속리산에도 다녀왔습니다.

집안에서만 생활하다보니 가끔씩 바깥바람도 쐬어야 하나 봄니다.

하여튼 밖에 있을때보다 훨씬 더 많이 여행을 다니는 편임니다.

 

이번 여름을 어떻게들 지내셨는지요.

밉살맞은 여름날씨에 폭우와 폭염으로 고생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게시판에 올려져 있는 신앙학교 사진을 보니

본당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제가 성당에 잠깐 있을 때, 첫영성체 교리를

하였던 친구들은 지금도 잘 다니고 있는지도

궁금해졌습니다.

 

또 명도회는 하계수련회 잘 다녀오셨는지요.

시간만? 나면 같이 따라나서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지만

그냥 바램이겠지요.

 

요번주부터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헌 것이 아니고 새 것인 이유는 항상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해야할 마음이 있고, 다시 시작해야할 공부가 있고

다시 시작해야할 사랑이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하나의 결실을 각자의 마음에서 거둬들일 수

있었다면 좋겠습니다.

 

다시 뵐 때는 아마 기다린 만큼, 만난 기쁨도 클 것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 건강하십시요.

 

 

 

대구 신학교에서 베드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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