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깨복숭이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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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명순 [soon3044] 쪽지 캡슐

2005-05-02 ㅣ No.5352

깨복숭이 천사들... 국어 사전을 찾아 보았는데 없더라

 

고요....어쨌거나 발가벗은 천사들을 아시나요?

 

천사는 하이얀 날개만 달린 줄 알았었거든요.

 

그런데 깨복숭이 천사들이 있더라고요.

 

눈시울이 시큰 할 정도로 오늘 그 천사들은 몸매에

 

상관없이 너무나, 너무나 거룩하고 아름답게 보였습니

 

다.

 

그 시간의 감격이 물 밀듯 밀려와 다시 또  콧 잔등이 시

 

큰 해지고 있네요.

 

 

거동이 불편한 자매님을 세사람이 탕 안으로 모시고 들

 

어 가고.... 땀 뻘뻘 흘리며 때 미는 그 장면.............

 

머리를 감겨 드리고,로션 발라 드리고, 옷 입혀 드리고..

 

게다가 노랫가락 차차차까징!!!!

 

첨으로 춤 추고, 노래하는 제가 기특해 보였습니다.

 

사도 요한 단장님 품에 안기신 베앗다 할머니 모습이

 

무지 신선해 보였습니다.

 

 

꼬부랑 허리가 쑥 펴지는 기적을 우리 모두는 보았습니

 

다.

 

 

어르신들께 잠깐의 흥을 허락 해 주신 예수님, 성모님

 

고맙습니다.

 

아직은 니나노 가락을 더 흥겨워 하는, 땅에 발 딛고

 

사는 인간이지만, 주님이 주시는 가락을 더 흥겨워 할

 

인간 되게 해 주실 거을 믿기에

 

이 밤 그저 좋아,ㅎㅎㅎㅎ  웃습니다

 

맘으로(봉투로) 함께 해 주신 총구역장과 총구역 식구들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함께 해주신 깨복숭이 천사님들 편안한 밤 되세요.

 

다이어트 안 해도 여러분 모두 넘넘 눈부시게 아름다워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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