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요한6,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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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화 [lanselmo] 쪽지 캡슐

2000-12-11 ㅣ No.4111

6,7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대들 열둘을 뽑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그대들 가운데 하나는 악마입니다."

 

6,71

이는 시몬 이스가리옷의 아들 유다를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사실 그는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그분을 넘겨줄 자였다.

 

드러나시지 않으려는 예수와 형제들의 불신

 

7,1

그 뒤 예수께서는 갈릴래아를 돌아다니셨다. 유대인들이 당신을 죽이려 해서 유대에서는 돌아다니기를 원하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7,2

마침 유대인 축제인 초막절이 다가왔다.

 

7,3

그분 형제들이 말했다.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서 당신 제자들도 당신이 하는 일들을 보게 하시오

 

7,4

어느 누구도 숨어서 무엇을 행하면서 자신이 드러나게 알려지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일들을 행할 바에는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 보이시오."

 

7,5

사실 예수의 형제들은 예수를 믿지 않았다.

 

7,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의 때는 언제나 와 있습니다.

 

7,7

세상이 당신들을 미워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나를 미워하는 것은 내가 세상에 대해 그 행실이 악하다고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7,8

당신들이나 축제를 지내러 올라가시오. 나는 이번 축제에는 올라가지 않겠습니다. 아직 나의 때가 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7,9

이렇게 말씀하시고 에수께서는 갈리래아에 머물러 계셨다.

 

7,10

그런데 당신 형제들이 축제를 지내러 올라간 뒤에 예수께서도 올라가셨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게 남몰래 올라가셨다.

 

7,11

축제 동안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아다니며 "그가 어디 있느냐?" 고 하였다.

 

7,12

군중 사이에서도 그분을 두고 수군거리며 말들이 많았는데, 더러는 "좋은 분이다"하고 더러는 "아니다. 군중을 속인다"하였다.

 

7,13

그렇지만 유대인들이 무서워서 그분에 관해 드러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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