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8월14일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축일을 축하하며

인쇄

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2-08-14 ㅣ No.592

 

8월 14일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Saint Maksymilian Maria Kolbe)

 

본명은 Rajmund Kolbe.

1894. 1. 8 폴란드 로츠 근처 즈두인스카볼라에서 태어난 그는

라이몬드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고,

1907년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여

막시밀리안이란 이름을 얻었다.

 

1911년에 유기서원을 하였고,

1917년 천주의 모친 동정 마리아께 대한 자녀다운 효성스런 마음으로

로마에서 성모의 기사회를 조직하였다.

1918년, 그는 로마에서 서품받고 폴란드로 귀향하여,

월간 "성모의 기사(Rycerz Niepokalanej)"를 창간하였으며,

성모님에 대한 신심을 널리 전파하였다.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는 사제이자 수도자로서 일생동안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 몸을 바쳐 실행하고 순교의 길을 간 성인이다.

폴란드의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신심 깊은 어머니의 영향

으로 성모께 대한 특별한 사랑과 믿음을 간직하며 자라났다.

 

티없이 맑은 소년시절의 어느날 콜베 신부는 기도 중 성모님으로부터

순교의 관(빨간 관)과 순결의 관(하얀 관)을 선사 받게 되고

결국 그의 일생은 이 계시를 꾸준히 실현하며 펼쳐지게 된다.

 

1927년, 그는 와르소에서 25마일 거리가 되는 곳에

"성모의 원죄없으신 잉태" 마을을 세웠는데, 그는 이와 비슷한 마을을

일본과 인도에도 세웠다.

 

1939년 나치에 반대한 혐의로 비밀경찰에 체포되었다가

일단 석방된 뒤, 1941년 2월 유대인들과 폴란드 지하조직을 도왔다는

죄목으로 다시 체포당했다.

 

바르샤바 감옥에 갇힌 뒤 배에 실려 아우슈비츠로 끌려갔고,

이곳에서 사형판결을 받은 죄수 프란치셰크 가요프니체크를 대신하여

목숨을 내놓았는데, 처음에는 굶주리다가 마지막에 페놀(석탄산)주사를

맞고 죽었으며 화장되었다.

 

1971년 10월 17일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복자(福者)로 선포되어

나치 희생자들 가운데 로마 가톨릭 교회로부터 시복(諡福)된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1982년 10월 10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하여 시성되었다.

 

콜베 신부님은

요한복음 15장 13절

누가 자기 친구들을 위해서 자기의 목숨을 내놓는 것,

그보다 더 큰 사랑은 아무도 지니지 못합니다.

 

참된 사랑이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무런 욕심 없이

남에게 자신을 주는 것임을 콜베 신부님은 자신의 삶을 통해

여실히 보여 주신 것이다.

 

†평화와 선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축일을 축하하며

영명축일을 맞으시는 형제님들 건강하세요.

 

†하느님께 영광

 

축하꽃바구니와 축하성가

 

 

♬Tomas Luis de Victoria- Ave Maria

 

첨부파일: Tomas Luis de Victoria - Ave Maria.mp3(2766K)

22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