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계절 탓 맞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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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바라보면서 함께 유랑떠나는 구름이 어찌나 부럽던지! 풍선 잡아타고 올라가면 나도 함께 어디든 갈 수 있을거 같아 그런 어린아이 같은 생각을 하면서 한없이 고개 아픈줄 모르고 쳐다봤지요 .
내일은 동생과 둘이서 시골엘 갔다 오려구요 그곳에 가면 우릴 반겨줄 사람은 없지만 난 그곳이 며칠 전 부터 가고 싶었어요 바람이 스산해 지면 늘 그랬던 것처럼 엄마가 그립고, 그래서 쓸쓸해 짐을 느낍니다. 누가 건드리기라도 하면 금방 눈물이 쏟아질것 같은 마음이었는데, 그런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 그러나 조금 있으면 아이들이 와서 이 감정을 묵사발 시키고 컴퓨터를 차지하겠져!
내 고향은 중부고속도로 휴게소 뒤에 보이는 곳 그곳이죠 보이진 않지만 그너머에 아주 순박한 마을이 있답니다. 서울에서 50분 거리밖엔 안 되는데 시댁에 갈 때 눈으로만 보고 지나가는 곳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기억 저편에 있는 그 친구를 우연히라도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
그래서 일까 ! "빨리 가고 싶다" 그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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