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부활절이라구 에디선생님이 주일학교 선생님들께 글을 올리셨군요. 그렇지 않아도 내일 달걀 그림 그리러 성당에 가려합니다. 문득 주일학교 교사때 부활절날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달걀을 주려고 열심히(?) 그림 그리던 일이 생각나내요. 부활절날 상한 달걀 받은 아이들, 싸인펜으로 그려서 달걀 흰자에 묻어 먹어보지도 못한일이 많았는데 올해는 어떨지... 서로 맡은 학년 아이들수의 2배를 챙기느라 토요일은 분주했어요. 글구 며칠동안 달걀만 바라보니 먹고싶은 생각이 별루 나지 않죠. 바쁘다보니 달걀 몇십개를 집에서 그리겠다고 집에 가져간적도 있구 어느 선생님은 깜빡 잊고 챙기지를 못해서 집에서 삶고 그리고 밤샘한 선생님도 계셨는데. 그런일들이 추억이 되버렸어요. 고악마는 그때가 그리워 내일 성당에 갑니다. 글구 초등부 선생님들 D-5 남았어요. 26일 기억하시죠? LIST 작성해놨어요. 그날 전화 없음 제 꿈 꿀꺼예요. * * q(.)(.)p 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