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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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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1999-06-30 ㅣ No.654

            [말씀] 연중 제 13 주간 수요일                       

 

              ♣ 독서 : 창세기 21,5.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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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5    아브라함이 아들 이사악을 얻은 것은 백 살이 되던 해였다.

 

     8    아기가 자라나 젖을 땔 때가 되었다. 이사악이 젖을 떼던 날 아브라함은

          큰 잔치를 베풀었다.

 

     9    그런데 사라는 에집트 여자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아 준 아들이

           자기 아들 이사악과 함께 노는 것을 보고

 

    10    아브라함에게 말하였다. "그 계집종과 아들을 내쫓아 주십시오.

           그 계집종의 아들이 내 아들 이사악과 함게 상속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11    이 말을 듣고 아브라함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이스마엘도

           자기 혈육이었기 때문이다.

 

    12    그러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그 애와 네 계집종을

           걱정하여 마음 아파하지 말아라. 사라가 하는 말을 다 들어 주어라.

           이사악에게서 난 자식이라야 네 혈통을 이을 것이다.

 

    13    그러나 이 계집종의 아들도 네 자식이니 내가 그도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14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양식 얼마와 물 한 부대를 하갈에게

           메어 주며 아이를 데리고 나가게 하였다. 하갈은 길을 떠나 얼마쯤

           가다가 브엘세바 빈 들을 헤매게 되었다.

 

    15    부대의 물이 떨어지자 하갈은 덤불 한구석에 아들을 내려 놓고

 

    16    "자식이 죽는 것을 어찌 눈 뜨고 보랴."고 탄식하며 화살이 날아가는

           거리만큼 떨어져서 주저앉아 이스마엘을 바라보았다. 하갈은

           이스마엘이 소리내어 우는데도 주저앉아 그저 바라만 보았다.

 

    17    하느님께서 그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으시고 당신의 천사를 시켜

           하늘에서 하갈을 불러 이르셨다. "하갈아, 어찌 된 일이냐?

           걱정하지 말아라. 하느님께서 저기서 네 아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셨다.

 

    18    어서가서 아이를 안아 일으켜 주어라. 내가 그를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

 

    19    하느님께서 하갈의 눈을 열어 주시니, 그의 눈에 샘이 보였다.

           하갈은 큰 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아이에게 먹였다.

 

    20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해 주셨다. 그는 자라서 사막에서 살며

           활을 쏘는 사냥꾼이 되었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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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 마태오 8,2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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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예수께서 호수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마귀 들린

          사람들이 무덤 사이에서 나오다가 예수를 만났다. 그들은 너무나

          사나워서 아무도 그 길로 다닐 수가 없었다.

 

   29    그런데 그들은 갑자기 "하느님의 아들이여, 어찌하여 우리를

          간섭하시려는 것입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우리를 괴롭히려고

          여기 오셨습니까?"하고 소리질렀다.

 

   30    마침 거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놓아 기르는 돼지 떼가

          우글거리고 있었는데

 

   31    마귀들은 예수께 "당신이 우리를 쫓아 내시려거든 저 돼지들

          속으로나 들여 보내 주십시오."하고 간청하였다.

 

   32    예수께서 "가라."하고 명령하시자 마귀들은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는 온통 비탈길을 내리 달려 바다에 떨어져

          물 속에 빠져 죽었다.

 

   33    돼지 치던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읍내로 달려가서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렸던 사람들의 일을 알렸다.

 

   34    그러자 온 읍내 사람들이 예수를 만나러 나와서 예수를 보고는

          저희 고장을 떠나가 달라고 간청하였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가회동성당 마르띠노

 

        www.kitel.co.kr/forum/han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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