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식구들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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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녀님,오늘 모임도 잘 이루어졌겠지요.
아무래도 수녀님께서 많이 걱정하실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너희들에게는 지난주에 일부러 말을 안 했다..용서)
어제(월요일) 수술 결과가 아주 좋아 곧 퇴원 하실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가 원인인지 열어봐야 알수 있다며
공포스런 말씀을 하시던 의사 선생님이
이젠 병이 없으니 그만 나가라고 하시네요.
예상보다 수술 시간도 짧았고,입원 기간도 팍 줄었구요..
흐흐.. 나가라는 말이 이처럼 환희적으로 들리기는 처음입니다.
어머니가 수술실에 계시던 시간은 무척 고통스러웠지만
그 순간 저는 많은 분들의 기도를 보았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이 참 가볍게 느껴지는군요.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그리고
주님께
말보다 더 큰 감사의 마음을 노래하고
스텔라도 오늘 밤은 푹 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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