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기다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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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여름이 나를 떠납니다
한두 해 보냈던건 아닌데 이번엔 왜 이리 아쉬운가요
아니, 보내는 가슴 저림이 강도를 더해 갑니다
하늘을 올려 보다 어느덧 곁에 가까이 와 있는 가을을 봅니다
그리곤
가을 하늘 만큼이나 높고 깊은 당신 사랑에 취하고 싶어 집니다
당신이 항상 저를 지켜 주시기를 바라며....
그리고
당신을 잠시 외면 했던 과오를 가슴 속 깊이 되새기며
고개 숙여 또 다시 당신의 축복을 기다립니다
사랑하는 당신, 부디 절 잊지 마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