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8. 촬영 사진)
4월은 봄의 축제 / 하석(2010. 4. 9)
봄은
어느 계절보다 아름다운 생명의 계절.
4월 숲에서는 약동하는 봄의 생명이 느껴진다.
4월초 산 숲에 피기 시작하는
‘꿩의 바람꽃, 만주바람꽃, 애기괭이눈, 괭이눈,
노루귀꽃, 얼레지꽃, 처녀치마꽃, 큰괭이밥‘ 고와라.
봄에 피는 매화, 벚꽃, 진달래꽃, 목련화들
그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봄의 개막 축제를 펼쳐 보이면,
다른 어느 계절의 꽃들이 이만큼 그윽하고 힘차며 예쁘랴!
봄에는,
새해의 첫 계절로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부풀며,
포근한 봄볕아래, 내리는 봄비 맞으면, 왠지 기분 상쾌하다.
이 4월에, 산에 올라보라.
산 계곡엔 맑은 물 졸졸 흐르며, 지난 겨울이야기 소곤대는데,
산새들의 즐거운 소리, 새싹과 갓 피어난 봄꽃에 거저 행복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