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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 노래 한곡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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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bagdudegan] 쪽지 캡슐

2008-09-22 ㅣ No.10270


In The Year 2525 / Jane Rossi

서기 2525년에

남자가 살아 있고,여자도 생존해 있다면

아마 그들은 서로 느끼게 되겠죠..


서기 3535년이 되면

진실을 말할 필요도 거짓을 말할 필요도 없어요

모든 사고와 행동과 말이

그 날 복용한 알약에 담겨 있으니까요..


서기 4545 년이 되면

당신은 치아도 눈도 별로 필요없게 될거에요

사람들은 먹을 것을 씹을 필요가 없게 되니까

당신을 쳐다볼 사람도 없고요..


서기 5555 년에는

사람들의 팔은 날개처럼 옆에 붙고 다리는 쓸모없게 되죠

웬만한 일은 사람을 대신해서 기계가 하게 되니까요..


6565년이 되면

결혼이라는 것이 필요가 없어요

유리관에서 아들과 딸이 생기고

유리관 밑에서 받아 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


서기 7510년에

신께서 다시 오신다면

주위를 둘러 보시고

이제 심판의 날이 왔다고 말씀하실 거에요...


서기 8510년에

하느님 께서는 머리를 흔드시며

인간의 과거 모습이 더 좋았다고 말씀하실 거에요

아니면 세상을 휩쓸고 재창조 하시겠죠...


서기 9595년에도

인간이 그대로 살고 있을지 난 궁금해요

지구의 혜택을 인간이 모두 착취하고

되돌려 준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이제 서기 만년이 되어

깨닫지 못한 걸 후회하며 인간은 하염없는 눈물을 흘려요..


그 장대한 세월 속에서도 저 멀리 별들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아직도 반짝거리네요...



서기 2525년에

여전히 남자와 여자가 생존해 있다면

그들은 깨닫게 될거에요.....





☞ 인류의 시작과 종말을 암시하는

묵시적 부제를 달고 있는 이 곡은

Denny Zager가 대학 시절 때 만든 곡이라고 하네요....




이 곡은 불과 30분만에 작품을 썼고

3분 3초 동안의 짧은 노래속에서

인류의 장래와 영겁을.....

다 읽은 듯한 환상을 갖게 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선 Franck Pourcel의 연주곡으로

아주 오래전 심야 음악방송 ("0시의 다이얼")

시그널 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곡이라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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