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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산악회(삼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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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주 [hwangbongju] 쪽지 캡슐

2008-09-25 ㅣ No.10279

 
 
 
 

 

 

 

          

 

 

 

      산행일시 및 모임장소
      일시;2008년 9월28일 일요일오후2시
      장소;아카데미 하우스 매표소앞
      산악회회장;민병선(베드로)
      010-7665-6151
      산악회여자총무;이은정(율리안나)
      011-9121-6528
      산악회남자총무:황봉주(요한)
      011-238-6642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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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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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 짧은 여름밤의
못다한 이야기가 저리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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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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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이 막히던 더위와 세상의 끝날 이라도 될 것 같던
그리도 쉼 없이 퍼붓던 소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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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가을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밤인 줄도 모르고 처량하게 울어대는
가로수의 매미소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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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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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밖에는 가을을 제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비가 오고나면 내일부터 약간 쌀쌀하다고 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옷 따듯하게 차려 입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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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 산악회 회원님들 산행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어 체력 달련 하세요 
흐르는 곡/ Elegy For Charlotte (뉴욕의 가을 o.s.t) /
Gabriel Yared & Miriam Stoc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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