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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침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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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HABYBY] 쪽지 캡슐

2001-08-08 ㅣ No.7274

그대는 꿈으로 와서 / 용혜원

 

 

 

그대는

꿈으로 와서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고

눈뜨면

보고픔으로 다가온다.

 

그대는

새가 되어

내 마음에 살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리움이란 울음을 운다.

 

사랑을 하면

꽃피워야 할텐데

사랑을 하면

열매를 맺어야 할텐데

 

달려갈 수도

뛰어들 수도 없는 우리는

살아가며 살아가며

그리워 그리워하며

하늘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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