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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룩서 3장 1절~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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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12-08-01 ㅣ No.15690



                    바룩서 3장

  1절:   전능하신 주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고통 받는 목숨과 지친 영혼이 당신을 향하여 부르짖습니다.

  2절:   주님, 들어주소서.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으니 자비를 베푸소서,

  3절:   당신께서는 영원히 좌정하여 계시지만,
           저희는 영원히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4절:   전능하신 주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이제 이스라엘의 죽은 자들과 
           당신 앞에서 죄를 지은 그 자손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그들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 
           저희게 재앙이 닥치게 하였습니다.

  5절:   저희 조상들의 불의한 행실을 기억하시지 마시고,
           이제는 당신의 권능과 이름을 기억해 주소서.

  6절:   당신은 주 저희 하느님이십니다.
           주님, 저희가 당신을 찬양하겠습니다.

  7절:   당신께서는 저희 마음에 당신에 대한 경외심을 새겨 주셔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게 하셨습니다. 
           저희는 유배살이를 하면서도 당신을 찬양하겠습니다.
           당신 앞에서 죄를 지은 저희 조상들의 모든 불의를 
           저희 마음에서 떨쳐 버렸습니다.

  8절:   보십시오, 오늘날 저희는 당신께서
           저희를 흩어 버리신 곳에서 유배살이를 하며, 
           수치와 저주와 벌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희 조상들이 주 저희 하느님을 떠나 
           저지른 온갖 불의한 행실 때문입니다.


          지혜에 관한 명상

          권고

  9절:   이스라엘아! 생명의 계명을 들어라. 귀를 기울여 예지를 배워라.

 10절:   이스라엘아! 어찌하여,
            네가 어찌하여 원수들의 땅에서 살며 남의 나라에서 늙어 가느냐?

 11절:   네가 어찌하여 죽은 자들과 함께 더럽혀지고 
            저승으로 가는 자들과 함께 헤라려지게 되었느냐?

 12절:   네가 지혜의 샘을 저버린 탓이다.

 13절:   네가 하느님의 길을 걸었더라면 너는 영원히 평화롭게 살았으리라.

 14절:   예지가 어디에 있고 힘이 어디에 있으며
            지식이 어디에 있는지를 배워라. 
            그러면 장수와 생명이 어디에 있고 
            눈을 밝혀 주는 빛과 평화가 어디에 있는지를 함께 깨달으리라.


            가까이 갈 수 없는 지혜

 15절:   누가 지혜의 자리를 찾았으며 누가 지혜의 보고에 들어갔는가?

 16절: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어디 있으며
            땅의 짐승들을 지배하던 자들은 어디 있는가?

 17절:   하늘의 새들을 가지고 놀던 자들은 어디 있으며
            사람들이 의지하고 끝없이 가지려 드는
            금과 은을 쌓아 둔 자들은 어디 있는가?

 18절:   수고한 흔적도 찾지 못하면서
            돈을 벌려고 꾀하고 애쓰던 자들은 어디 있는가?

 19절:   그들은 사라져 저승으로 내려가 버리고
            그들 대신 다른 이들이 일어났다.

 20절:   새로운 세대가 빛을 보며 땅 위에서 살았지만
            슬기의 길은 알지 못하였다.

 21절:   그들은 슬기의 행로를 깨치지도 파악하지도 못하고
            그들의 자손들은 그 조상들의 길에서 멀어졌다.

 22절:   슬기에 관하여 가나안에서 들어 볼 수 없고
            그것을 테만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23절:   세상의 지식을 구하던 하가르의 자손들
            메란과 테만의 상인들 이야기꾼들과 지식의 길을 구하던 이들도
            지혜의 길을 알지 못하고 그 행로을 기억하지 못하였다.

 24절:   아 이스라엘아,
            하느님의 집이 얼마나 크고 그분의 소유지가 얼마나 넓으냐!

 25절:   크고 끝없고 높아 잴 수가 없다.

 26절:   이름난 거인들이 예로부터 거기에서 났는데
            그들은 키가 크고 싸움에 능하였다.

 27절: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선택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슬기의 길을 주지도 않으셨다.

 28절:   그들은 예지가 없어 망하였고 생각이 모자라 망하였다.

 29절:   누가 하늘에 올라가 슬기를 잡았으며 
            누가 구름에서 슬기를 끌어 내렸는가?

 30절:   누가 바다를 건너 슬기를 찾아냈으며 
            누가 순금을 주고 슬기를 사 오겠는가?

 31절:   슬기의 길을 아는 이도 없고 그 행로를 깊이 생각하는 이도 없다.


          하느님만이 슬기를 아시고 그것을 이스라엘에게 주신다

 32절:   모든 것을 보시는 그분만이 슬기를 아시고 
            당신의 지식으로 그것을 찾아내신다.
            이 세상이 영원하도록 마련하신 그분께서
            그곳을 네발 가진 짐승들고 채우셨다.

 33절:   그분께서 보내시니 빛이 가고 그분께서 부르시니 빛이 떨며 복종한다.

 34절:   별들은 때맞추어 빛을 내며 즐거워한다.

 35절:   그분께서 별들을 부르시니 "여기 있습니다." 하며 
            자기들을 만드신 분을 위하여 즐겁게 빛을 낸다.

 36절:   이분께서 우리 하느님이시니 어느 누구도 이분께 견줄 수 없다.

 37절:   그분께서 슬기의 길을 모두 찾아내시어
            당신 종 야곱과 당신께 사랑받는 이스라엘에게 주셨다.

 38절:   그러고 나서야 땅 위에 슬기가 나타나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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