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마태오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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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5-21 ㅣ No.9981

 

       

      혼인 잔치의 비유

       

       

       

      1  예수께서 또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  "하늘나라는 어느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것에

         비길수 있다.

       

       

      3  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잔치에 초빙 받은 사람들을 불렀으나 오려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른 종들을 보내면서’ 초청 받은 사람들에게 가서 이제

         잔치상도 차려놓고 소와 살찐 짐승도 잡아 모든 준비를 다 갖추었으니

         어서 잔치에 오라고 하여라’하고 일렀다.

       

       

      5  그러나 초청받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고

       

       

      6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종을 붙잡아 때려 주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였다.

       

 

      7  그래서 임금은 몹시 노하여 군대를 풀어서 그 살인자들을 잡아 죽이고

          그들의 동네를 불살라 버렸다.

       

       

      8  그리고 나서 종들에게’ 혼인 잔치는 준비 되었지만 전에 초청받은

         자들은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

       

      9  그러니 너희는 거리에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10  그래서 종들은 거리에 나가 나쁜 사람 좋은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대로 다 데려왔다. 그리하여 잔치집은 손님으로 가득찼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 갔더니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를 보고 ’

       

       

      12  예복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 왔소?’ 하고 물었다.

          그는 할 말이 없었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 바같 어두운 데 내어

      ’  쫒아라.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하고 말하였다.

       

       

      14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15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물러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의 말씀을 트집잡아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궁리한 끝에

       

       

      16  자기네 제자들을 헤로데 당원 몇사람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이렇게

       

          묻게 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하신분으로써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꺼리지 않고 하느님의 진리를 참되게

          가르치시는 줄을 압니다.

       

       

      17  그래서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18   예수께서 그들의 간악한 속셈을 아시고 "이 위선자들아, 어찌하여

           나의 속을 떠보느냐?

       

       

      19  세금으로 바치는 돈을 나에게 보여라" 하셨다. 그들이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자

       

       

      20  "이 초상과 글자는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21  "카이사르의 것입니다."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그러면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22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경탄하면서 예수를 떠나갔다.

       

 

         부활에 대한 토론

       

       

      23   그 날, 사두가이들이 예수께 왔는데 (이들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예수께 질문하여

       

       

      24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모세는 말하기를 ’어떤 사람이 자식들을 얻지 못한 채 죽는 경우,

          그의 형제는 그의 부인과 혼인하여 동기에게 후사를 세워 주도록 할 것이다’ 하였습니다.

       

       

      25   우리들 가운데 칠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째가 결혼해 살다가 죽었는데 후사를 얻지

           못한 채 자기 부인을 형제에게 남겨 놓았습니다.

       

       

      26   둘째도 셋째도 그러했고 결국 일곱째까지 그러하였습니다.

       

       

      27   모두 (죽고)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28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인은 일곱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사실 모두 그

           여인을 (아내로) 삼았으니 말입니다."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들지도 않고 시집가지도 않으며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기 때문입니다.

       

       

      31   그리고 죽은 이들의 부활에 관해서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하신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습니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로다.’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십니다."

       

       

      33    군중들이 듣고 그분의 가르침에 깜짝 놀랐다.

       

       

       

      첫째 가는 계명

       

       

      34   예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았다는 소문을 바리사이들이 듣고 함께 몰려왔다.

       

       

      35   그들 가운데 [율법학자]하나가 예수를 시험하여 물었다.

       

       

      36   "선생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어떤 것입니까?"

       

       

      37   그러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온 마음으로, 네 온 영혼으로 네 온

            정신으로 너의 하느님이신 주님을 사랑하라’

       

       

      38   이것이 (가장)크고 첫째가는 계명입니다.

       

       

      39   둘째도 이와 비슷합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

       

       

      40   모든 율법과 예언자들(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누구의 자손인가?

       

       

      41   바리사이들이 모여들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질문하여

       

       

      42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는 누구의 아들입니까?"

            하셨다. 그들이 "다윗의 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43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도다.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45   이처럼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아들이 되겠습니까?"

       

       

      46   아무도 예수께 대답 한마디 할 수 없었고, 그 날부터는 감히 어느 누구도

           예수께 더 이상 질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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