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책갈피 묵상 및 기도 (0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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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식 [uni3one] 쪽지 캡슐

2002-02-08 ㅣ No.1963

『책갈피 묵상 및 기도』

 

†찬미 예수님

 

"...오후 다섯시 쯤부터 일한 일꾼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다..."

                         (마태 20. 9, 선한 포도원 주인의 비유 : 20. 1-16)

 

우리 주위에서 이따금씩 보이는 웅장한 성당 건물-.

소공동체로의 큰 변화가 일고는 있지만 작은 게 여럿 있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비자 마지막 피정 때마다

감히 나서서 '기도의 삶'이라고 체험담으로 마무리 되는 강의를 하면서,

최근 3주간 엉겁결(순명이라 해야 맞는 말일 것)에 맡았던 강의와 함께

나의 뽐내고 싶어하는 본심이 드러난 교만이 아니었는가 또한 생각해봅니다.

 

신앙의 우등생(?)이라고 추켜세워지는 우리들 안에서

참으로 이기적이고 냄새나는 생활은 없었는지 이 시간 반성합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곧바로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누구라도 믿음을 가지고는 잘난 척하지 말아라!'

우리 모두는 오후 다섯시부터 일을 시작한 사람들일뿐입니다.

알량한 지식과 믿음을 가지고 앞에 서서 과시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 안에서 보면 얼마나 어리석고 나약한 인간인가.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주는 이 비유말씀을 묵상하며,

그러므로 더욱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다잡아봅니다.

마지막에 덧붙이신 말씀(20. 16),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 된다'고 하신 경구가 지금도 귀를 따갑게 때립니다.

 

아멘.

 

(왜 예수님이어야 하는가? (박 태식 著)에서 잠간 묵상)

 

 

 

 

 

 

[주일 미사 기도문〕

 

103. 연중 제 5 주일  (2002. 2. 10)

 

 

 

1. 교황님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참 빛이신 주님, 평화의 사도로서 온 세상에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건강과 지혜를 주시어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2. 수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자신의 삶을 오롯이 주님께 봉헌한 수도자들이 십자가의 수난을 통해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달아 이웃에게 그사랑을 전하게 하시고,

   특히 새로 부임하신 수녀님께도 영육간의 건강 주시며 스스로 응답한 삶을 충실히

   살아가게 하소서.   ⊙

 

 

 

3. 우리나라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초강대국 미국의 힘에 의한 국제 질서가 자칫 전쟁만으로 치닫는 우려를 갖게 함으로써

   한반도의 전쟁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나라를 위하여 간구 하오니,

   갈라진 남과 북의 형제가 고난을 겪지 않게 보살펴 주시고, 모든 정치지도자와 국민은

   자주적인 한 목소리를 내게 이끌어 주소서.    ⊙

 

 

 

4. 쉬는 교우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자비의 주님,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난 이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상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고귀한 삶을 체험으로 깨달아 다시 신앙으로 불붙어

   저희와 함께 형제적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

 

 

 

 

 

 

104.  설         (2002. 2. 12, 화)

 

 

 

1. 교회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교회의 지도자들이 인류 구원을 위하여 고난을 받고 돌아가신 그리스도를 따라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2. 우리나라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남북으로 갈라져 살아가는 저희 민족을 돌보시어 이 나라가 하루 빨리

   평화 통일을 이루어 설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

 

 

 

3. 선조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조상을 기억하는 명절을 맞아 이미 세상을 떠난 저희 선조들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이 세상에서 희로애락을 겪던 그들이 하느님 나라에서는 영원한 평화만을

   누리게 하소서.   ⊙

 

 

4. 부모님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온갖 정성으로 저희를 돌보시는 부모님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오니,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그들의 사랑을 저희 모두 깊이 깨닫고 그 사랑을 저버리는

   말과 행동은 결코 하지 않도록 언제나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

 

 

 

설날 세배드립니다.

세배받으세요...꾸벅

 

고향 다녀오실 분,  안전하고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사순시기가 시작합니다.

 재의 수요일(2/13) 미사에 나오셔서 이마에 재를 받으세요...전례분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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