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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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1-12-26 ㅣ No.8933

                                       - 이해인-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마지막 잎새 한 장 달려 있는

                     

                    창 밖의 겨울나무를 바라보듯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달력을 바라보는 제 마음엔

                     

                    초조하고 불안한 그림자가 덮쳐옵니다.

                     

                    -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실천했나요?

                     

                    - 사랑과 기도의 삶은 뿌리를 내렸나요?

                     

                    - 감사를 잊고 살진 않았나요?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저녁놀을 바라보는 겸허함으로

                     

                    오늘은 더 깊이 눈감게 해주십시오.

                     

                     

                    더 밝게 눈뜨기 위해 .....

                   

                            ♧ 며칠 안 남은 2001년도를 보내면서

                                마음에 와 닿는 글이기에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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