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예레미야29,24~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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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3-17 ㅣ No.9566

         

        24  "너는 나흘렘 사람 스마야에게 이런 편지를 보내어라.

         

         

         

        25  `나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하는 말이다.

         

            너는 내 이름으로 에루살렘의 온 시민과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니야 사제를 비롯한 모든 사제에게 이런 편지를 보내어라.

         

         

         

        26  야훼께서는 여호야다 사제 대신 그대 스바니야를 사제로 세워,

         

            야훼의 성전을 관리하게 되었소.

         

            그리하여 예언자 행세를 하며 미치광이처럼 구는 자가 있으면

         

            누구든지 벌하게 하셨소.

         

            그러니 그런 자가 있으면 차꼬를 채우고 칼을 씌워야

         

            할 터인데,

         

         

         

        27  어찌하여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가 예언하는 것을 금하지

         

            않았소?

         

         

         

        28  그는 바빌론에 있는 우리에게 전갈을 보내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였소.

         

            집을 짓고 살라고 하였으며 과수원을 새로 마련하여

         

            그 과일을 따 먹으며 살라고 하였단 말이오.’"

         

         

         

        29   이 편지를 스바니야 사제가 받아 에레미야에게 읽어 줄 때

         

         

         

        30  야훼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31  "나 야훼가 나흘렘 사람 스마야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전체 포로민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스마야는 내가 보낸 자가 아니다.

         

            그런데 그는 너희에게 거짓말을 전하고는 그것을 내 말이라고

         

            믿게 하였다.

         

            그런 죄가 있기 때문에

         

         

         

        32  나 야훼가 선언한다.

         

            내가 나흘렘 사람 스마야와 그의 후손을 벌하리라.

         

            그의 후손 가운데는 이 백성과 어울려 살면서 내가 내 백성에게

         

            베풀 좋은 일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내가 똑똑히 일러둔다.

         

            그는 나에게 거역하는 말을 한 죄를 벗을 길이 없다.’"

         

         

         

         

         

        30장

         

         

        이스라엘과 유다는 회복되리라.

         

         

        1  야훼께서 에레미야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나 야훼가 이스라엘 하느님으로서 말한다.

         

           내가 너에게 한 말을 모두 책에 써 두어라.

         

         

         

        3  내가 다짐한다.

         

           정녕 그 날은 오고야 만다.

         

           그 날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를 본토로 되돌아오게 하리라.

         

           그 조상들에게 준 이땅으로 내 백성을 다시 데려다가

         

           이 땅을 다시 차지하게 되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4  야훼께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두고 하신 말씀은 이러하였다.

         

         

         

        5  "나 야훼가 말한다.

         

           놀라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온통 공포 뿐,

         

           평안할 곳이라고는 없구나.

         

         

         

        6  어디든지 가서 물어 보아라.

         

           사내가 아이를 낳는 일이 있다더냐?

         

           그런데 사내들이 산모처럼 배를 움켜 잡고 쩔쩔매는 꼴이 보이니

         

           웬 일이냐?

         

           모두들 얼굴 빛이 창백하게 되었구나.

         

         

         

        7  무서운 날이 기어이 오고야 말았다.

         

           이런 날은 또다시 없을 것이다.

         

           지금은 야곱이 고난을 겪는 때지만,

         

           결국은 거기에서 벗어나리라.

         

         

         

        8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그 날이 오면 내가 야곱의 어깨에서 멍에를 벗겨 부수고

         

           사슬을 끊어 버리리라.

         

           그러면 남의 종노릇을 하지 않고

         

         

         

        9  나 야훼를 저희 하느님으로 섬기며

         

           내가 세워 줄 다윗 왕을 임금으로 섬기리라.

         

         

         

        10  야곱의 후손들아,

         

            너희는 내 종이니,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똑똑히 일러 둔다.

         

            이스라엘 백성아 너희는 무서워  떨지 ㅏㄹ라.

         

            나 이제 너희를 먼 나라에서 구해 내리라.

         

            포로로 잡혀 갔던 나라에서 너희 후손을 구해 내리라.

         

            그제야 야곱의 후손은 고향에 돌아와 평안히 살며

         

            아무 위협도 받지 않고 안정된 생활을 누릴 것이다.

         

         

         

        11  내가 너희 곁에 있어,

         

            너를 구해 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내가 너희를 흩뜨려 뭇 민족 가운데 끼어 살게 하였지만

         

            그 민족들은 모두 멸하여 버릴 때,

         

            너희만은 멸하지 않으리라.

         

            나는 너희가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법대로 벌하였다.

         

         

         

        12  나 야훼가 말한다.

         

            너희 상처는 쉽사리 아물지 않으리라.

         

            맞은 자리도 몹시 아플 것이다.

         

         

         

        13  얻어 터진 데를 싸매 주는 이 없고 약을 써 주는 이도

         

            없으리라.

         

         

         

        14  너의 정부들은 다 너를 잊고 다시 찾지도 않으리라.

         

            죄가 많고 허물이 커서,

         

            원수를 치듯이 나는 너희를 때려 심한 벌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15  좀  맞았다고 하여 웬 엄살을 이렇게 부리느냐?

         

            그 아픔은  쉽게 가시지 않으리라.

         

            너희 죄가 너무 많고 잘못이 너무 커서 내가 이렇게 하여 주는     

         

            것이다.

         

         

         

        16  그렇지만 이젠 너희를 집어 삼킨 자들이 도로 먹힌 차례다.

         

            너희 원수들이 포로로 끌려가고 너희를 턴 자들이 오히려

         

            털리고, 약탈한 자들이 오히려 약탈당할 차례다.

         

         

         

        17  너희가 `소박데기’ 또는,

         

            `퇴물 기생 시온’ 이라고 불리었으나,

         

            이제 너희의 상처에 새살이 돋아 아물게 하여 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18  나 야훼가 말한다.

         

            나는 야곱이 살던 곳만 보면 애처러워서,

         

            그 천막을 다시 세워 줄 생각이다.

         

            허물어진 옛 성터에 성이 다시 서고 큰 집이 제자리에

         

            앉으리라.

         

         

         

        19  집집에서 찬양소리 울려나오고,

         

            흥겨운 노랫 소리 번져 나리라.

         

            인구가 줄지 않고 붇게 하여 주며 천대 받지 않고 귀한

         

            대접을 받게 하리라.

         

         

         

        20  그 후손을 내 앞에 튼튼히 세워 전처럼 굳건한 사회가

         

            되게 하리니,

         

            이 백성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벌을 받으리라.

         

         

         

        21  같은 겨레 가운데서 이 백성의 지도자가 날 것이다.

         

            동족 속에서 위정자가 날 것이다.

         

            나는 그를 내 앞에 나서게 하겠다.

         

            아무도 목숨을 걸고 내 앞에 나설 수 없지만,

         

            그 만은 내 앞에 나서게 되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되리라."

         

         

         

        23  보아라,

         

            야훼의 분노가 폭풍처럼 터져 나온다.

         

            태풍처럼 악인들의 머리 위를 휘몰아 친다.

         

         

         

        24  그 마음에 품으신 대로 하신 다음에야 야훼의 분노는

         

            가라앉으리라.

         

            훗  날 그때가 되어야 너희는 눈이 열려 깨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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