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시편 7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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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06-15 ㅣ No.6403

 

71장

 

 1. 야훼여, 당신께 피신합니다.

    다시는 욕보는 일 없게 하소서.

 

 

 2. 당신의 정의로 나를 보호하시고 구해 주소서.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구해주소서.

 

 

 3. 이 몸 의지할 바위 되시고 내 목숨 구원하는

    성채 되소서. 나의 바위, 나의 성채는

    당신이십니다.

 

 

 4. 나의 하느님, 악인의 손에서 나를 구해 주시고,

    흉악하고 포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구해 주소서.

 

 

 5. 주여, 바라느니 당신뿐이요 어려서부터 믿느니

    야훼 당신입니다.

 

 

 6. 모태에서부터 나는 당신께 의지하였고,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당신은 나의 힘이엇으니,

    나는 언제나 당신을 찬양합니다.

 

 

 7. 사람들은 나를 보고 이상히 여겼지만 당신만은

    나의 든든한 의지였습니다

 

 

 8. 나의 입은 당신께 향한 찬양을 가득 담았고,

    날마다 당신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9. 늙었다고 이 몸을 버리지 마옵시고

    기력이 다하였다고 내치지 마옵소서.

 

 

10. 원수들이 나를 두고 수군대며 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공모합니다.

 

 

11. "하느님도 버린 자, 쫓아 가서 붙들어라.

    구해 줄 자 없으니 잡아다가 족치자."

 

 

12. 하느님, 멀리 서 계시지 마시고 빨리 오시어

    도와 주소서, 나의 하느님.

 

 

13.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 망신에 망신을

    당하게 하시고 나를 해치려는 자들,

    모욕과 창피를 당하게 하소서.

 

 

14. 나는 언제나 당신께 희망을 두고 더욱더 당신을

    찬미하리이다.

 

 

15. 나 비록 글은 몰라도 정의를 펼치시어

    약자를 구하신 일들,매일 매일 내 입으로

    이야기 하리이다.

 

 

16. 야훼, 나의 주여, 그 크신 힘으로 이룩하신 일들,

    당신 홀로 떨치시던 그 정의를 생각합니다.

 

 

17. 하느님, 나는 어려서부터 당신께 배웠으며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지금까지 알렸습니다.

 

 

18. 이제 이 몸은 나이 먹어 늙었습니다. 하느님,

    버리지 마옵소서. 당신께서 팔을 펴사 이루신 일,

    그 힘을 오고오는 세대에 전하게 하소서.

 

 

19. 하느님, 하늘까지 떨치신 당신의 정의를

    전하게 하소서. 이다지도 크신일

    이룩하신 하느님, 뉘 있어 당신과 견주리이까?

 

 

20. 그 많은 고생과 불행을 나에게 지워 주셨어도

    당신은 나를 되살려 주시고 땅 속 깊은 곳에서

    끌어 내시리이다.

 

 

21. 나를 장하게 키우시고, 돌이켜 나를 위로하소서.

 

 

22. 성실하신 나의 하느님, 거문고를 뜯으며 감사노래

    부르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느님께 수금을 타며

    노래 불러 올리리이다.

 

 

23. 당신께 찬양드릴 때 내 입술 흥겹고 속량하신

    이 목숨은 한량없이 기쁘옵니다.

 

 

24. 나의 혀가 종일토록 당신의 정의를

    이야기하리이다. 나를 모함하던 자들,

    수치와 망신을 당하여라.

"당신께 찬양드릴 때 내 입술 흥겹고 속량하신

이 목숨은 한량없이 기쁘옵니다."라는 말처럼

저는 하느님을 찬미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루를 준비하게 해 주시고

하루를 잘 마무리 하게 해 주시고 이렇게 숨을 쉬어

살아 있음을 확인하게 할 수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당신께서 제게 조금이라도 짬을 주셔서 잠시나마

이 세상의 일을 접어두고 당신말씀에

빠져 있을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해 주신것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생각하면 할 수록 저는 당신께

감사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은데도 그 모든 것을

순간 순각 잊어버리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괜한 침묵을 자아내곤 합니다.

아마도 우리 사람들은 행복을 즐기기 보다는 고통과 우울과

불행에  더 친숙해 져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침묵해야만이 나만의 카리스마가 있는것 같은...

늘 웃음을 웃으면 무언인가가 가벼워 보이는

그러한 착각속에서 우리는 침묵하고 고민하고 뭔가를 생각하는

로뎅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매 순간순간을 감사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평보다는 감사해야할 것이 많음에도 우리는 불평에 더 강도를 두어

우리에게 돌아와 있는 행복을 빼았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님, 다윗이 당신을 찬양하며 너무나 기뻐서 아무런 옷을

걸치지 않고 성선에서 춤을 추었던 모습을 생각합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내가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 깨달았습니다.당신을 사랑하며 당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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