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시편 99~1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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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1-06-19 ㅣ No.6444

 

99장

1  야훼께서 왕위에 오르시니 뭇 민족이 떠는구나.

   거룹들 위에 올라 앉으시니 온 땅이 흔들리는구나.

 

2  야훼는 시온에서 위대하시고

   만백성 위에 우뚝 솟으신 분,

 

3  만백성이 그의 높고 두려운 이름을 찬양하리니,

   그분은 거룩하시다.

 

4  능력의 왕이여, 당신께서는 정의를 사랑하시고

   공의와 법을 세우시어

   야곱의 가문에 바른 기틀을 잡으셨사옵니다.

 

5  야훼 우리 하느님을 기리어라.

   그분의 발판 아래 엎드려라.

   그분은 거룩하시다.

 

6  모세와 아론이 그분의 사제들,

   사무엘이 그의 이름 부르는 한 사람이니

   그들이 야훼께 부르짖으면

   그분은 응답하신다.

 

7  구름기둥 안에서 그들과 말씀하시매

   일러주신 계명과 법을 그들은 모두 지켰다.

 

8  야훼, 우리 하느님,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대답해 주셨사옵니다.

   당신께서는 잘못을 벌하시면서도

   그 죄를 용서하시는 하느님이셨사옵니다.

 

9  야훼 우리 하느님을 기리어라.

   그 거룩한 산 아래 엎드려라.

   야훼, 우리 하느님은 거룩하시다.

 

 

100장 [감사의 노래]

1  온 세상이여, 야훼께 환성을 올려라.

 

2  마음도 경쾌하게 야훼를 섬겨라.

   기쁜 노래 부르며 그분께 나아가거라.

 

3  야훼는 하느님, 알아 모셔라.

   그가 우리를 내셨으니,

   우리는 그의 것, 그의 백성,

   그가 기르시는 양떼들이다.

 

4  감사기도 드리며 성문으로 들어 가거라.

   찬양노래 부르며 뜰안으로 들어 가거라.

   감사기도 드려라.

   그 이름을 기리어라.

 

5  야훼님 어지시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그 미쁘심 대대에 이르리라.

 

 

* 촉촉하게 적셔진 땅내음이 향긋합니다. 오랫만에 양수리쪽으로 차를 몰고 나갔더니 풀잎도 더욱 짙어지고 생명의 빛과 내음이 가득했습니다. (괜스레 파해친 도로와 산허리가 마음 아프기는 했지만... -.- ) 정말 시편 100장 1절(온 세상이여, 야훼께 환성을 올려라.)의 말씀이 절로 나오는 빗방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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