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펌]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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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jin0314] 쪽지 캡슐

2000-02-07 ㅣ No.1755

친구란 당신이 괴로움속을 헤매일 때에

 

문득 그리워지는 얼굴이며

 

당신이 살아 있을때에 곁에 있어주기만을

 

바라는 사람입니다.

 

당신이 울고 있을때 그 눈물을 닦아 줄 수 있고

 

당신의 환한 미소에 응답할 사람이며

 

당신이 어디에 있건 당신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으며

 

자기의 모든 것을 주려하는 사람의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당신의 아픔, 당신의 슬픔을

 

나눠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이 좌절해 있을때

 

당신에게 따뜻한 느낌만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며

 

당신이 홀로 그길을 걷고 싶을때

 

당신의 그 마음을 아껴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당신이 외로울 때에 전화를 걸고 싶은 사람이며

 

뜻하지 않은 이별을 할 때에도 당신의 행복만을

 

빌어줄 사람이 바로 친구 입니다.

 

 

 

생각해봅니다.

나는 과연 이런 친구가 있는지...

몇명의 친구 얼굴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친구도 있구,

이제는 무덤덤함으로 대하는 친구도 있구,,,

그렇네요.

 

이런 친구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이런 친구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그 누군가에게 이런 친구가 되어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치만 그는 모르는 것 같네요.

 

좋은 한 주 보내세요.

그리구 복 많이들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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