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위령성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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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모 [barnaba1] 쪽지 캡슐

1999-11-03 ㅣ No.249

   죽음은 이 세상 누구에게나 두려움과 불안을 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죽음은 단순히 모든 것이

끝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옮아간다는

고귀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계시하신 진리,

 즉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진다는

진리를 믿고 고백하는 교회는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합니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안에서 부활의 기쁨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이 신심은 가톨릭 교회의 가장 큰 신심 중의 하나로서,

11월을 위령성월로 정하고

교회 전체가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한 교회는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열심한 마음으로 묘지를 방문하고  병자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권고합니다.

 

  위령성월에 죽은 이들을 위해서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자신의 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면 자연스럽게

하느님 나라에 대해 묵상하게 되고,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게 됨으로써,

더욱 성실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학자인 성 암브로시오 주교님께서도

  "눈물을 줄이고 기도에 힘쓰십시오.

 운다는 것은 잘못은 아니지만 당신을

떠난 영혼을 위해 기도해주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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