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속의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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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우찬 [Sumaha] 쪽지 캡슐

1999-08-22 ㅣ No.496

찬미 예수

 

안냐세요?

전 김우찬 스테파노입니다. 중고등부 교사회에 있는...

음...처음 글을 올리는 거라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군요...쩝! ^^

사람들을 많이 알고는 싶은데 접근 방법에 있어서 많이 어색함이 있는 것 같아요.

구래서 많은 사고(?)를 치고 다니죠. 하하~~~~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음 좋겠어요.

구럼 다음에 글올릴 때 까지 빠빠이~~~~

 

 

 황혼 속의 집들

 

 

늦은 노을 속에

무리 지은 집들이 고요히 타고 있다.

고귀하게도 깊은 빛깔 속에

그들의 단란한 저녁이 기도처럼 피어있다.

 

 

한 집이 정답게 이웃집에 기대어

언덕의 비탈에 형제 처럼 서 있다.

어느 집에나 검소하고, 세월을 보내며

배우지는 않았으나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노래와 같다.

 

 

벽과 담과 지붕이

가난과 자랑과 몰락과 행복이

상냥하게 부드럽게 깊게

낮을 향해 조용히 빛나고 있다.

 

                    헤르만 헤세의

                        내 젊은 날의 비망록 中.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_- )( -_-) 두리번 두리번

교사회 사람들은 다들 집으로?????

하하~~~ 여기는 사제관이 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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