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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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삼 [joph3] 쪽지 캡슐

1999-12-24 ㅣ No.259

+ 찬미예수

 

 

 올 한세기의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오기는 오는군요.

정말 저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기도 한 한해였으며, 또

치욕적이고, 굴욕적이기도 했던 한해였던거 같습니다.

 

 돌아보면 결코 좋은 일만, 나쁜일만 어느 한쪽에 치우

치지만은 않았던거 같습니다.

 

 제가 항상 느끼는것은 결코 좋은 일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

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위분들의 기도와 관심

있는 배려로 이루어 진다는 것이지요.

 반면, 나쁜일들은 대부분이 제 독선과 아집등의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 행동하는데 따르는 것들이었습니다.

 또 한번 절실히 느끼지만은 결코 내가 잘되기 위해서는

다른 이들을 배려하고 그들과 내가 함께한다는 생각을 버려서

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결코 내가 잘되기 위해서 만은 아니지만

은, 우리가 함께 산다는것을 생각할때 나 이외의 사람을 생각

하고 배려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올해가 다가기 전에 한번 "우리"라

는 단어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Anyway,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고 "우리"함께 가자구요.

 

 

 

--------------------->From, Josephuse.3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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