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집안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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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full] 쪽지 캡슐

2000-02-11 ㅣ No.826

재옥아,,  너의 넓디 넓은 마음에 감동하야, 거으 널부러져 있따만...

 

가문의 영광이라니...  이 언닌 넘 부끄럽구나...

 

남들이 우리 가문을 어찌 생각하겠니??....것도 게시판에다....

 

글구, 누가 노래 불렀다고 하든?  노래 한 마디 한 적이 없고,

 

"몇 번 부르시겠습니다." 그 한마디 했다.  글구, 것도 첨이라구 왜그리 떨리든지?...

 

그날따라 울 성당 관리 아저씨는 내게 뭘 잘못했다고 따지시든지....

 

오핸 풀렸지만, 아주 당황스러웠단다...  

 

글구, 담주부턴, 나의 아리따운 목소리를 못듣게 될것이야..  

 

왜냠, 울 지휘자님이 나오시거든...  

 

그게 내 데뷔 무대이자 고별 무대였단다... 안타깝게도...

 

글구.. 나온김에 집안 얘기 하나 더하자.. 넌 그이랑 잘되가냐???

 

여그서 그이란?   1년전 그 사람 아니고, 7개월전 그 사람도 아니며, 3개월 전 그 사람도 아님..

 

암튼 잘 살구.. 요즘 언니가 한가해서 자주 들어온단다..  담주부턴 바빠서....

 

잘 살구.. 건강하구... 글구, 넌 뉘기 동생이길래 그리 이쁘게 생겼니???  어쩜 날 닮아서.....

 

글구, 변함없이 이쁜 혜진아,  앓던 이 빠진거 추카한단다....얘가 글씨, 울 성가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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