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불타는 태양아래의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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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외근을 나갔다가 들어오는 차속에서 단병호위원장이 명동성당에서 나와 자진출두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 불과 1시간전만해도 민주노총과 전경들의 팽팽한 대립이 있었는데.... 마치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는듯이 햇살이 나오자마자 모여들어 서로 땀냄새로 기선을 제압하려는듯한...ㅡ.ㅡ;;;; ..... 성당앞은 언제 그랬냐는듯 조용하다.... 옛날 서부영화를 보면.. 결투가 끝나면 모래바람이 휘~ 불며 엔딩장면을 연출하지만... 지금 명동성당앞은.... 민주노총의 정당화를 알리는 전단지와 생수병, 신문지가 바람을따라 춤춘다.....
이젠 평화로울수 있을까? 뜨거운 태양이 모든것을 살균소독해주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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