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이쁜 희준(女)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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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anes] 쪽지 캡슐

2000-09-06 ㅣ No.2873

  이쁜 희준이 안녕!

현주언니다.  그동안 연락도 못하고, 게시판에 글도 읽지 못했구나...

변명이라면 우리집 인터넷 연결된 PC가 망가졌어.  너희 형부가 지저분한 프로그램들을 다 지운다고 하면서 포맷을 하고 말았지모니!!!<이해가 ??>

겨우 내 컴퓨터에 통신프로그램 깔고선 이렇게 들어왔다.

  오랜만에 게시판에 들어오니 정말 환상적이다.  무슨일이 그리도 많았는지...  은경이와도 오랜만에 통화했는데 어수선한 성당에 적응하기 너무 힘들다고 하드라.  지도 한목하는 바람에 더 어수선하다고...

은경이가 희준언니 많이 힘들거라고 하드라.  힘내!  지금은 너의 가치와 너의 진실성을 몰라서 그러는 것이니 괜히 힘빼지말고 진정한 전투를 위해서 힘을 보충해 두도록해.  언니는 희준이가 누구보다 정신력이 강하다는것을 믿고있다.  벌써 3/4는 잘 이끌어 왔자나!

  화가 몹시나면 속으로 ’주기도문 or 성모송’을 외우도록해봐.  그럼 조금은 괜찮아질거야.  할수있지?  언니는 믿는다.

  회사생활은 어떻니?  많이 힘들지는 않아?  우리 이쁜 희준이 한테도 멋진 애인이 있어야 너의 무거운 짐을 조금 잊어버릴수 있을텐데!

희준이는 이쁘고, 착하고, 항상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며, 꼼꼼하니 좋은 애인을 만날수 있을거야.  그럼, 다음 편지때까지 잘 지내고, 항상 건강에 유의하면서 지내!  사랑한다, 희준아!!!

 

P.S  초등부 교사단 식구에게도 안부 전해주고 서울에 올라갈때 한번 보자고 전해죠.  특히, 미숙이 한테 언니가 얼굴도 못보고 내려와서 미안하다고 전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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