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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낀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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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경 [blue-lily] 쪽지 캡슐

1999-12-23 ㅣ No.2674

생명에의 애착을 만들어줄 사람은 너야. 오늘밤 이런 것을 읽었다.’사랑? 사랑이란 무엇일까? 한 개의 육체와 영혼이 분열하여 탄소,수소,질소,산소,염. 기타의 각 원소로 환원하려고 할 때 그것을 막는 것이 사랑이다.’ 어느 자살자의 수기중의 한 귀절이야.쟝 아제베도!내가 ’원소로 환원하지 않게 도와줘!정말 너의 도움이 필요해. 나도 생명이 있는 뜨거운 몸이고 싶어. 가능하면 생명을 지속하고 싶어,그런데 가끔 그 줄이 끊어지려고 하는 때가 있어,그럴때면 나는 미치고 말아.내 속에 있는 이 악마를 나도 싫어하고 두려워 하고있어.악마를 쫓아줄 사람은 너야,나를 살게해줘...

 

 

어제 한국의 인물들이라는 프로를 봤습니다.어제의 주제는 여성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거기 나온 분중 한분의 글이 생각나서 올립니다.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글이었는지 아니면 마지막 에서 두번째 글이었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어쨌든 저는 이 편지를 퍽 좋아 합니다.

이 글은 편지의 일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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