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청년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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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lukecho] 쪽지 캡슐

2000-02-01 ㅣ No.3300

요즘 저에게 많은 일들이 주어져 조금은 버겁습니다.

 

제가 요즘 성당에서 하는 일들이 어떤건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면 2월 청년들의 일을 알수 있으리나는 생각이 들어 적어봅니다.

 

1.청년 피정준비

청년 피정 프로그램은 물론 신부님,수녀님,학사님이 준비하고 계시지만 프로그램외의 모든일을 저 혼자 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은 서글프네요. 피정에 관하여 네가 하고 있는일은 접수받기(물론 각 단체가 접수를 받고 있으나 제가 책임자이므로 미사때 마다 파악하려고 가야하지않겠습니까.),접수받은 인원을 선발대냐 후발대냐 분류(왜 사람들의 심리는 모든 행사에 늦게 참여 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피정 후발대는 졸업식을 맞이하는 고3과 생계를 위한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거의 삼분의 이 정도가 후발대로 간다는군요. 자신들에게는 작은 문제겠지만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는것을 아시는 분들도 그런 행동을.... 물론 각자의 일이 있겠지만.) 또 여러가지 섭외(차량,간식,장소 등등) ,그리고 예산도 짜야하고 전 요즘 회장하면서 제가 슈퍼맨(?)이 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행사때 마다 가장문제가 되는  참여 인원문제는 이번에 문제가 되지 않아 기쁨니다. 특히 성가대와 전례부에서  생각지도 않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정 다녀온뒤 각 단체의 참여율을 통계 내려하는데요. 참고로 지금현재 초등부와 성서 모임이 조금 미진합니다. 50명까지만 접수를 받으니 빨리 접수해 주세요. 이번에는 인원이 넘어갈것 같아 참여인원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는 기쁨을 주님께서 저에게 주시네요. 본당내의 모든 행사 대부분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참여 않하는게 현실이잖아요. 하여튼 인원 문제가 해결되는게 시급한 문제니 저에게 연락주시던지 아니면 사무실로 신청하세요.  

 

2.대보름 민속잔치-스타

게시판에 스타 대회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중략)..... 결국에는 저에게 그일이 맡겨졌습니다.(으흑) 스타에 전적으로 동조하셨던 여러분 책임을 묻지 않을테니 컴퓨터와 좋은 의견을 저에게 꼭 주시고 당일 진행은 게시판에 글 올리신 분들이 진행하세요.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줄 알아야겠죠. 게시판에 스타라는 단어 한자라도 쓰신분은 꼭 게시판에 그리고 당일에 스타에 관하여 저에게 도움을 주셔야합니다.

전례부 조기대 형제님은 스타에 대한 기술적인 이야기를 꺼내셔서 결국은 당일 설치를 맡으셨답니다.여러분도 꼭 책임을.... 아!!그리고 당일 청년협의회 수익 사업으로 차 판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전날 성가대 연주회등등 청년 여러분들이 많은데 참여가 미진하면 어떻게 하지하는 노파심과 또한 그방법등에 대한 고민도 요즘제가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은 스타 하나 준비하는게 뭐 그리 힘들다고 하시겠지만 여기에 저는 책임감이라는 엄청난 무게가 저에게 주어집니다.)

 

3.청년협의회실 문제

제가 회장이 되면서 협의회실 마련을 사업으로 추진중인데 분과장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이 순조롭게 되고 있지만 이 문제도 생각해야되고 준비해야 합니다. 어떻게 이방을 이용해야 하며 또한 방을 어떻게 꾸밀것인가?

 

4.청년의 활성화 방안 등등

이런 문제들을 해나가면서 전 고민이 있습니다. 저 자신이 고집장이가 되면 어떡하지 라는 고민...왜냐구요  혼자 일을 하다보면 분명히 그 방향이 아닌데 일이 한 방향으로 쏠릴수가 있는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전 슈퍼맨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슈퍼맨이 되기를 원하지만 아무리 슈퍼맨이라도 여러사람들의 힘을 이길수는 없다는게 정말로 저의 생각입니다. 아무리 만능이라도 그 사람에게는 단점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겠습니까

전 청년들과 대화와 만남으로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으면 질책하시고 일을 잘하고 있으면 칭찬해 주시면 정말로 좋은 회장이 될수 있지 않나 생각 됩니다.

 

사실 요즘 정말 힘듭니다. 왜냐구요 일이 힘든것은 참을수 있습니다. 하지만(?)...제가 왜 힘들까요. 알려 주세요 꼭. 그 분께 기도 드립니다.

 

십시일반 이라는 말이있죠.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하나의 공동체라는 큼힘이 됩니다. 한 숟가락으로 인해 한그릇이 못 되면 정말 아쉽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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