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동정하지마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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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하지마 23
넘이 내가 누워있는 이불을 들췄다...
혁우 : 변태.... -_-+
나 : ((땀이 삐질삐질나따.)) 하하.. 어지러워... 이불 덮어죠오~~
혁우 : 살이나 빼.
나 : ??
무신 소랴..? 살빼라니... -_-;;
혁우 : 옆구리랑 엉덩이가 장난이 아니더구만... -_-
나 : -_-;; 모.. 모야..?
혁우넘은 들췄던 이불을 놓더니 컴터를 켰다.
허...허걱.. 으앗~~ >.< 또 화낼꺼야..ㅠ.ㅠ
혁우넘은 암말없이 겜을 시작해따.
하하... 화 안내네..? 난 침대에 앉아서 내 방으로 가려구
일어나따. 또 모르자나 게임끝내구 닥달할지.. ^^;;
혁우 : 기다려.
나 : O-O 응!! ((또 명랑한 대답.. ㅠ.ㅠ))
혁우 : 이리와바.
나 : 으..응?? ((무섭다..))
혁우 : 모니터를 바바...
나 ; ??
난 넘이 날 괴롭힐 생각이 없다는 걸 믿구
((실은 안가면 화낼까바 가따)) 혁우 옆으로 가서 모니터
를 보았다.
혁우 : 눈을 떼면 안돼.
나 : ??
넘은 내문서를 열더니 아이콘하나를 더블클릭해따.
동영상이 떠따.
허... 헉...
혁우 : 노란국물이라구 알아?
으앗~~~~~~~~~~~~~~~!!!
난 동영상안에 있는 여자가 뭔갈 토하는 걸 보구 다시
속이 울렁거림을 느껴따... >.<
입을 막구 방을 뛰쳐나가려구 하자 혁우넘이 강제루
컴터 앞에 있는 의자에 앉힌다.
혁우 : 봐!! 보람말얏~~!! ㅋㅋㅋㅋ
... 흐흑...
살려죠.... ㅠ.ㅠ
쿠..쿠웩~~ >o<
나는 욕실루 냅따 뛰어 변기통에 얼굴을 박구 구역질을
해대기 시작해따..
개쉑.. 저넘 속에는 머가 드러쓰까...? ㅠ.ㅠ
어제 나 토하는건 보지두 않더니 노란국물을 트러놔?
글구 강제루 보게하다닛...ㅠ.ㅠ
구역질은 계속 해댔지만 어제 다 내놔서(?) 그런지 끈적
끈적한 액체만 입을 타고 흘러따.. -_-;;((드러~~))
대강 씻구욕실에서 나오려구 하는데 혁우넘과 엄마의
소근거리는 소리가 또 들렸다..
-_-;; 또 무신 비밀얘기를 할라구... ((집에서두 왕따얌..ㅠ.ㅠ))
혁우 : 같이 가면 되는거지?
엄마 : 좀 추스려주구... 아빠알면 안되니까 해지기전에 되도록이면 빨리와라.
몰래 들어두 두 모자가 하는말은 말의 핵심를 꺼내지 않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었따.
’끼이익...’
문을 열었을때 엄마는 약간의 당황하는 눈빛을 보이셨지만
한번 웃어주시고는 부엌으로 가셨다...
나 : -_-;; 무.. 무슨 얘기중이어써...?
혁우 : -_-;; 옷이나 갈아입어. 흉해.
-_-+ 쒸파... 저넘에게 물어보는게 아녀써...
넘은 냉정하게 한마디 던지더니 내 방으루 들어가따.
또.. 방 뺏긴건가...? -_-;
나는 내 방((그넘의 방))으로 들어갔다.
하하.. 그러구 보니 내 옷은 넘이 들어가있는 옷장에
있는데.. -_-;;; 옷을 가져와야 게따...
허..걱... 문이 잠겨이따...
녀석.. 혹시 지금 또 옷갈아입구 있나..?
헤헤헤헤헤헤... >.< ((윽.. 이제 그만해야 해....))
’똑똑!!’
노크를 해따.
혁우 : ((문이 닫혀서 방안에서 말한다)) 누구?
나 : 하하.. 문열어 줘... ^^;;
혁우 : 왜? 또 변태짓할라구? -_-
나 : ^^;; 아.. 아니~이...
혁우 : .... 덮치지 마.
허.. 허걱... O.o 내가 언제 넘을 덮친적이 이썼나...?
쒸.. 거 생긴걸루 디따 뻐팅기네... -_-++
나 : 아.. 안 덮칠께~ ^^; ((그래두 사근사근 대답한다))
넘은 문을 열더니 잽싸게 컴터앞에 앉아서 겜에 여념이
없었다.. -_-; 옷갈아입던 중두 아니면서...
헌데 왜케 아쉽냐...? 헤...
((>.< 날 병원에 데려가 죠오~~))
혁우 : 쒸파! 죽었자나!!!!!!!!!!
O.o 깜짝야....
넘은 겜을 하던도중이라 내가 들어온게 상당히 신경질이
나떤 모양이다...
나 : -_-;;; 미..미안... ((비굴한 사과...))
옷장을 열어 바지랑 스웨터 아무꺼나 꺼냈다.
>.< 으앗~~ 담배냄새...
을마나 넘이 너구리처럼 연기를 피워댔음 옷장안에 옷까지
전부 냄새가 배긴거얌~~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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