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나의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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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늘 이해인 그 푸른빛이 너무 좋아 창가에서 올려다본 나의 하늘은 바다가 되고 오늘은 숲이 되고 내일은 또 무엇이 될까 나는 날마다 희망을 긷고 싶어 땅에서 긴 두레박을 하늘까지 낸다 내가 물을 많이 퍼가도 늘 말이 없는 하늘 하느님 제가 숨 쉬는 것만으로도 당신께는 더 좋은 기도가 되게 하소서 입술보다는 발걸음이 더 좋은 기도가 되게 하소서 - 토마스 머턴- 내가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숨을 내가 들이 마시는 것이라네여~ㅋ 맞아요. 우리는 한 순간도 그분의 보살핌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이기에.. 그분의 품안에서 함께 호흡하고 공생하는 아비와 자식이니까요... 괜스레 더더욱 주님의 품을 파고드는 아이가 되고 싶네요.^^* 나의 하늘은 오늘 참으로 주고도 주고도 자꾸만 더 주고싶어 이름을 불러댑니다.. 그래서 자꾸만 나는 물빛 파아란 하늘을 자꾸만 올려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