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하느님께서 보내 주셨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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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yuli76] 쪽지 캡슐

2001-07-27 ㅣ No.7243

하느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드셨고 또한 그 모든 것들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다는 엄마의 설명이 어린 영민이의 마음에 큰 감화를 준 모양이었다. 엄마는 이렇게 설명해 주었다.

"영민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다 하느님께서 보내 주셨단다. 저 숲 속의 나무들, 높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하늘을 나는 새들도 다 하느님께서 보내 주셨어요. 물론 엄마와 아빠와 영민이도 하느님께서 이 세상으로 보내 주셨고, 그 뿐만이 아니야.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소년 소녀들도 모두 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보내 주셨어요."

 

며칠 후 영민이 어머니는 영민이가 놀이터에서 낯선 아이와 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 낯선 아이는 누더기 차림인데다 얼굴과 손에는 때가 잔뜩 끼어 있었다. 게다가 그 아이는 높다란 나무를 향하여 돌팔매질을 하고 있었다.

"어머나, 저걸 어쩌나." 깜짝 놀란 영민이 어머니는 자기도 모르게 영민이를 꾸짖으며 소리를 질렀다.

"영민아, 어쩌자고 저런 아이와 함께 놀고 있어? 도대체 저 아이는 어디서 왔니?"

그런데 다섯 살박이 영민이의 대답은 지극히 간단했다.

 

"엄마 정말 모르겠어? 저 친구는 하느님이 보내 주셨잖아!"

 

 

가톨릭 교리신학원 편수부가 엮은{이야기로 듣는 복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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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요즘 여기저기서 캠프를 준비하고 다녀오느라 무척 분주한가 봅니다.

저또한 2박3일 간의 캠프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캠프를 무사히 마치도록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을 내려주신 하느님께 정말 감사를 드렸습니다.

신앙학교 하는 동안 날씨가 궂었는데... 무사히 잘 마치셨죠?

오늘은 초등부가 돌아오는 날이구...

모레는 중고등부가 캠프를 떠나는 날이네요.. 에구 정신없어라~~~

큰 일을 치루고 났더니 기운이 빠져서 죽겠네요... 2박3일동안 또 편두통을 앓아서 약을 으찌나 많이 먹었던지 나중엔 약기운에 취해서 헤롱헤롱~ 했답니다.

어제 무사히 잘 마친 캠프를 마무리하며 마신 술에서 아직도 깨어나질 못하고

이렇게 정신 못차리고 있네요.. 횡설수설... 이해해주시길...^^

 

주말 잘 보내시고...

주일에 뵐게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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