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쉴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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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순 [park79] 쪽지 캡슐

2001-11-07 ㅣ No.2405

 

  

방글 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 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 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하루가 궁금하지 않고 전화도

기다려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랜만에 걸려 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바쁘다는

말만 하고 끊었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나오지 않고

슬픈 연속극을 보면서

극본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래된 사진첩을 넘기다가 반가운 얼굴을 발견하고도

궁금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친구가 보낸 편지를 받고 그것을 끝까지 읽지 않거나

답장을 하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기 위해

한 번 더 뒤돌아 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과 저녁이 같고, 맑은 날과 비 오는 날도 같고,

산이나 바다에서 똑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당신은 그 동안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 한 가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쉬는 일입니다

 

-좋은 생각중에서-  

 

7지구 중고등부 교사회 카페에 들어갔는데..

이글이 있더라구요..

그런거 같아여,,

지친 일상속에서의 휴식....

아주 가끔은 우리의 삶에 원동력으로 다가올수 있죠...

그런 휴식을 주님에게서 찾을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요.

전 아직 신앙이 부족한가봐요...

주님께 의지를 못하는 나의 모습....

언제나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결국 그러지 못하는 저의 삶...

정말 엉망진창입니다..헤헤헤

이제...저의 주님을 찾아야겠어요.

항상 곁에 계신줄은 알지만...

맘을 열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저의 주님을 찾아야 할텐데 말이죠...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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