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마태오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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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5-20 ㅣ No.9968

       

      포도원 일꾼과 품삯

       

       

      1  "하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얻으려고 이른 아침에 나갔다.

       

       

      2  그는 일꾼들과 하루 품삯을 돈 한 데나리온으로 정하고 그들을

         포도원으로 보냈다.

       

       

      3  아홉시쯤에 다시 장터에 나가서 할일이 없어 서 있는 사람을 보고

       

       

      4  당신들도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시오. 그러면 일할 만큼 품삯을 주겠소.’

       

       

      5  하고 말하니 그들도 일하러 갔다. 주인은 열두시와 오후 네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하였다.

       

       

      6  오후 다섯시쯤에 다시 나가보니 할일없이 서있는 사람들이 또 있어서

       ’왜 당신들은 하루 종일 이렇게 빈둥거리며 서있기만 하오?’하고 물었다.

       

       

      7  그들은 ’아무도 우리에게 일을 시키지 않아서 이러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주인은 ’당신들도 내 포도원으로 가서

          일하시오’하고 말하였다.

       

       

      8  날이 저물자 포도원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사람들   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사람들에게까지 차례로 품싟을

         치루시오.’하고 일렀다.

       

       

      9  오후 다섯시쯤부터 일한 일꾼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다.

       

       

      10  그런데 맨 처음부터 일한 사람들은 품싟을 더 만호이 받으려

          했지만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밖에 받지 못하였다.

       

       

      11  그들은 돈을 받아들고 주인에게 투덜거리며 ’

       

       

      12  막판에 와서 한시간 밖에 일하지 않은 저 사람들을 온종일 뙤약볕

         밑에서 수고한 우리들과 똑같이 대우하십니까’ 하고 따졌다.

       

       

      13  그러자 주인은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을 보고’ 내가 당신에게 잘못한

         것이 무엇이오? 당신은 나와 춤싟을 한 데나리온으로 정하지 않았소?

       

       

      14  당신의 품삯이나 가져 가시오. 나는 이 마지막 사람에게도 당신에게

          준 만큼의 삯을 주기로 한 것이오.

       

       

      15  내 것을 내 맘대로 처리하는 것이 잘못이란 말이오? 내 후한 처사가

          비위에 거슬린단 말이오?’하고 말하였다.

       

       

      16  이와 같이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골찌가 도리 것이다."

       

       

      수난에 대한 세번째 경고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도중에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불러

          조용히 말씀하셨다.

       

       

      18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대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의 손에 넘어가 사형선고를 받을 것이다.

       

       

      20  그리고 이방인들의 손에 넘어가 조롱과 채찍질을 당하며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다."

       

       

       야고보와 요한의 간청

       

       

      20  그 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께

          다가와서 절하며  무엇인가 청하였다.

       

       

      21  예수께서 그에게 "무엇을 바랍니까?" 하고 물으시니, 그는 "선생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 중 하나는 선생님 오른편에 또 하나는

          왼편에 앉으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했다.

       

       

      22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여 "당신들은 스스로 청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당신들은 내가 마시려는 잔을 마실 수

          있습니까?" 하셨다. 그들이 예수께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당신들은 내 잔을 마실 것입니다.

          그러나 내 오른편과 왼편에 앉는 그 일은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아버지에 의해서 정해진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24  그런데 (다른 제자) 열 사람이 듣고서는 그 두 형제를 언짢게 여겼다.

       

       

      25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부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백성들의 통치자들은 엄하게 지배하고 높은

          사람들은 백성을 억압합니다.

       

       

      26  그러나 여러분 사이에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오히려 여러분

          가운데서 크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여러분의 봉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27  그리고 여러분 가운데서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여러분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28  이와같이 인자도 봉사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봉사하고

          또한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속전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습니다.

       

       

      예리고의 두 소경을 낫게 하시다

       

       

      29  그들이 예리고를 떠나갈 때에 많은 군중이 예수를 따랐다.

       

       

      30  마침 초경 두 사람이 길가에 앉아 있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다윗의 아드님" 하고 외쳤다.

       

       

      31  그래서 군중이 그들을 꾸짖어 잠자코 있으라고 했으나 그들은 더욱

          크게 외쳐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다윗의 아드님" 하였다.

       

       

      32  그러자 예수께서 멈추어 서시어 그들을 부르시고 "내가 당신들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랍니까?" 하고 물으셨다.

       

       

      33  그들이 예수께 "주님, 저희 눈이 뜨게 해 주십시오" 하고 여쭈었다.

       

       

      34  예수께서는 측은히 여거 그들의 눈을 만지셨다. 그러자 즉시

          그들은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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