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상담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답변 글 역시 닉네임으로 표기되며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인간영혼은 영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인쇄

비공개 [220.93.130.*]

2010-09-27 ㅣ No.9120

믿는 사람은 영들에게 둘러싸여있습니다. 우선 보호해주는 수호천사가 있고요, 천사는 아주 많아서 교회와 여러단체에도 수호천사가 있다고 합니다. 성서(다니엘)에 보면 나라에도 수호천사가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성령이 각자 안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성인성녀만 신비체험을 하는 것 아니랍니다.  일반신자들도 많이 합니다.   그럴경우 입다물고 조용히 지도 신부님께 여쭈라지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바쁘신 신부님 면담하기도 뭣합니다.   이게 뭔지 의아하고 알고싶지만 우리 가톨릭에선  누구한테 물어보기 힘든 분위기입니다. 영혼을 가진 인간이 영적인 일들 겪어도 무시하고 그저 기도하고 성사에 열심이면 된다는 말만 합니다.    일반신자들은  듣도보고 못한 그일이 궁금해서 그러지 책으로 내거나 잘난 체 하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성인성녀의 신비체험은 책으로도 나오고, 더러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성지를 지정하기도하지요.   기적의패와 스카폴라는 아마 성인성녀의 경험이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저도 여차저차 많이 겪고 도대체 이게 뭔지 묻고 싶었지만 누구한테 물어볼 수 없더군요.  그런 경험이 가끔은 내게 필요한 정보인 경우도 있고, 기도 응답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알수 없는 경우도 더러 있었지만 신앙을 엇나가게 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악령들을 겪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럴 땐 성령이 드러나더군요.   악령이 움직일때는  성령이 자신을 더 뚜럿이 드러내어서 신앙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를알고 적을 알면 이길 수 있다는 말이 있지요.      가톨릭인들에게 이런 말하면,  "니가 성령이라고 한 것이 악령일지 누가 아느냐, " 이런 반응 보일 가능성 있습니다.

나중에 분별력이 생깁니다. 지금은 본당신부님께 여쭈어도 그쪽으로 잘 모르시는 신부님일경우 댓글 쓴 녹차님같은 반응보이실겁니다.  마음을 겸손히 가지고, 하느님께 의지하며 신앙생활에 충실하면 어긋날 일 없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런 체험은 신앙에 도움이 됩니다. 성서를 깨달을 때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 힘내세요.

 도움되시길 바라면서 썼습니다.   누가 날 알아줄 일도 없지만 알아주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그런 체험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 무시하고 팽개치고 싶지도 않습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이고 많은 경우 도움이됩니다. 

마음이 겸손하지 못한 사람은 성경을 읽어도, 강론을 들어도 저 좋을대로 종교를 이해하여 어디서나 말썽을 일으킨답니다.  마음의 교만이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주범이랍니다.  인간의 교만은 악마의 정착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신비체험을 겁내거나 숨길 필요 없습니다. 자랑할 필요도 없지만요.



199 2댓글보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