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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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주 [jingamja] 쪽지 캡슐

2000-05-16 ㅣ No.804

신부님! 구리의 율리안나예요. 한 번 메일을 보낸다 보낸다하면서 잘 안되네요.

요즘 명동성당에서 하는 영어성서모임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우선은 영어가 목적이었는데...  저의 그룹 사람들이 제 미사 참여에 왜그리 관심을 보이는지

무척 민망하답니다.

다음 주에 또 물어볼텐데하는 마음에 지난 일요일에 엄마랑 새벽미사를 드렸답니다.

많이 바뀐 전례양식(?)과 오랜만의 낯선 풍경에 머슥했지만 간만의 묵상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언젠가 저희에게 말씀하신대로 놀던 물(죄송!)로 돌아와 보려 합니다.

 

삶에는 목표가 필요하고 비록 작은 목표지만 그것을 위해 노력하면서 겪게되는 긴장감과

스트레스, 성취감등을 저는 즐겨요.  요즈음 나름대로 행복하답니다.

나이들어서 심심하지 않으려면 여러군데 발을 들여놔야지...

 

신부님! 항상 건강하세요.

그 분의 대리인으로서 몫을 다하시려면 이것이 최우선인거 아시죠?

힌칭이 오삐랑 동희랑 조만간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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