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2동성당 자유게시판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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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승환 [sa] 쪽지 캡슐

2000-04-06 ㅣ No.323

 

  찬미예수님!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본당 계신 모든 분들, 안녕히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옵는 상계2동 막내 신학생입니다.^^

 

  저는 여기 신학교에서 따뜻한 봄의 기운과 함께 따뜻한 주님의 사랑과 저를 위하여 기도

 

 해주시는 여러 분들의 사랑으로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 교정 안의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과 그밖의 다른 꽃들과 나무들도 모두 다 세상

 

 구경 하고 싶어서 안달이고요.^^

 

  그 사이를 못 참고서 이미 나와 세상을 행복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는 꽃들도 많이 있습

 

 니다. 이런 꽃들을 바라보면서 산책이나 기도를 하고 있노라면 정말 행복하고 이렇게 행복

 

 한 환경을 제게 주신 주님과 멀리서나 가까이서나 저를 알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

 

 들께 ’진심한 감사’를 느끼곤 합니다.

 

  후훗....

 

  이렇게 따뜻해져가는 가운데 주님의 부활을 기다리면서 준비하는 이 사순 시기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군요. 벌써 사순 4주간입니다.

 

  지난 사순 4주일이 장미주일이었죠?

 

  장미주일은 사순 기간의 약간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를 벗어나 주님의 죽음 뒤에 있는

 

 멋지고 영광스러운 부활을 느끼고 생각하면는 희망의 주일입니다.

 

  그래서 신부님의 제의 색깔도 보라색에 희망의 상징인 흰색이 섞인 분홍색이었죠?

 

  (분홍색 제의를 입으셨을까?   잘 모르겠는데...)

 

  주님의 죽음을 기념하면서 그 뒤에 있는 화려하고 영광스러운 부활을 생각하는 것..

 

  결코 사순 기간이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는 아닐 것입니다.

 

  하핫.

 

  오늘도 즐거운 얘기를 하다가 약간은 딱딱한 얘기를 하고 말았군요.

 

  이런...^^

 

  오늘 오전 강의가 휴강 하는 바람에 들 뜬 마음에서 글을 쓰느라고..... ^^;

 

  담에는 재미있고 활력이 넘치는(?) 그런 글을 한 번 올릴까 합니다.^^

 

  그럼 오늘 이만 쓰기로 하고요.

 

  안녕히 계십시오.

 

  언제나 주님 안에서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오늘도 여기 신학교 못자리에서 맑은 하늘은 보며 막내 신학생이 조용히 기도드립니다.

 

  

  (덧 붙이는 말)

 

  울 본당 농구 대회 나간다면서요?

 

  꼭 이기시고요. 열씨미 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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