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꾸준히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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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 [skj02] 쪽지 캡슐

1999-04-21 ㅣ No.386

우리 본당 청년들이 공동체안에 소식지를 만든다고 난리들(?)이다. 밤늦게까지 모처에 모여 편집회의를 하고...

하여튼 소식지가 나오기까지 많은 진통을 격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젊은이들이 모여 함께 머리를 싸메고 고민(?)하는 모습들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인다. 해야될 일도 많을터인데 말이다.

얼마전에 지난 기록들을 정리하다 보니 고등학교 시절에 친구들과 방학때에 주고 받은 편지를 보게 되었다. 그 편지를 보는 순간! 마치 내가 이랬었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자신을 돌아 보게 되었다. 지금은 어떻지! 하는 되새김도 하게된다.

어느 순간에 기록은 이렇게 자신을 돌아 보겠금 하나 보다.

아마 우리 공동체 젊은이들이 기획하고 마련하는 소식지도 우리 공동체의 모습과

그에 속한 우리의 모습들을 정리하고 돌아보며, 나누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리라 기대해본다. 작은 모습으로 시작되는 것이지만, 이 소식지가 꾸준히 이어지면 좋겠다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이 소식지가 나오기까지 정성을 다한 청년 공동체 편집부 식구들과 뒤에서 큰 기둥이 되어준 장신부님께 감사를 드린다.

 

새로운 천년을 바라보며..

까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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