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사무엘하1장~3장39절

인쇄

김정숙 [zenobiak] 쪽지 캡슐

2002-11-22 ㅣ No.242

                    1장

          <다윗이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다>

 

사울이 죽은 뒤였다. 다윗이 아말렉군을 쳐부수고 시글락에 돌아와서 이틀을 묵고,

사흘째 되던 날, 사울 진영의 한 사람이 옷이 찢기고, 머리는 흙투성이가 된 채 찾아왔다. 그가 다윗 앞에 나아가 땅에 엎드려 절을 하자,

다윗이 물었다. "너는 어디에서 온 사람이냐?" "저는 이스라엘 진영에서 가까스로 살아 남아 온 자입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자

다윗은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어서 말하라고 다그쳤다. "이스라엘군은 싸움터에서 많은 전사자를 내고 다 도망쳤습니다. 사울과 요나단 부자도 전사했습니다."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이 말을 듣고, 다윗은 소식을 전해 준 그 젊은이에게 사울과 요나단 부자가 전사한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다.

젊은이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는 길보아산에 올라 갔다가 사울이 창으로 몸을 버티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적의 병거와 기병대가 뒤쫓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뒤돌아 보고 제가 있는 것을 알고는 저를 불렀습니다. 제가 왜 그러시느냐고 대답했더니,

저더러 누구냐고 물으셨습니다. 제가 아말렉 사람이라고 대답하자

저더러 어서 와서 죽여 달라고 하셨습니다. 목숨만 붙어 있을 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다시 일어나 사실 것 같지 않아 다가 가서 그의 목숨을 끊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썼던 왕관과 팔에 끼었던 팔찌를 벗겨서 이렇게 가지고 왔습니다."

이 말을 듣고 다윗은 자기 옷을 잡아 찢었다. 부하들도 자기들의 옷을 잡아 찢었다.

그리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 야훼의 백성, 이스라엘 가문이 칼에 맞아 쓰러진 것을 슬퍼하여 해질 때까지 통곡하며 단식하였다.

그리고 나서 다윗은 소식을 전해 준 젊은이에게 "너는 어디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가 이스라엘에 몸붙여 사는 아말렉 이세라고 대답하자,

다윗은 "네 놈이 어쩌자과 겁도 없이 손을 대어 야훼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이를 살해했단 말이냐?" 하고 꾸짖고 나서

부하 한 사람을 불렀다. "저 놈을 쳐 죽여라." 하고 다윗이 명령하자 부하가 그를 쳐 죽였다.

다윗은 그를 두고 이렇게 선언하였다. "너는 네 입으로 야훼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이를 죽였다고 증언했다. 그러니 네가 죽은 것은 네 탓이다."

다윗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여 조가를 지어

유다 사람들에게 가르치게 하였다. 이 노래는 야살서에 기록되어 있다.

너 이스라엘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었구나. 아, 용사들은 쓰러졌구나.

이 소문을 갓에 알리지 말라. 아스클론 거리에 퍼뜨리지 말라. 블레셋 계집들이 좋아하고, 오랑캐 계집들이 좋아 날뛸라.

길보아 산악에는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아니하고, 소나기도 쏟아지지 아니하리라. 거기서 용사들의 방패는 더러워졌고, 사울의 방패는 기름칠도 않은 채 버려졌구나.

요나단이 한번 활을 쏘면 사람들은 피를 쏟으며 쓰러졌고, 그 살에는 적군 용사들의 기름기가 묻고야 말았는데, 사울이 한 번 칼을 휘두르면 사람들은 피를 쏟으며 쓰러졌고, 그 칼에는 적군 용사들의 기름기가 묻고야 말았는데.

사울과 요나단은 살았을 때 그렇게도 정이 두텁더니, 죽을 때도 갈라지지 않았구나. 독수리보다도 날쌔고, 사자보다도 힘이 세더니.

이스라엘의 딸들아, 주홍색 옷을 입혀 주고 그 옷에 금장식을 달아 주뎐 사울을 생각하고 통곡하여라.

아, 용사들이 싸움터에 쓰러졌구나. 요나단이 산 위에서 죽었구나.

나의 형, 요나단, 형 생각에 나는 가슴이 미어지오. 형은 나를 즐겁게 해주더니. 형의 남다른 사랑, 어느 여인의 사랑도 따를 수 없었는데.

아, 용사들은 쓰러지고, 무기는 사라졌구나.

 

                       2장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다>

 

이런 일이 있은 뒤, 다윗이 야훼께 여쭈었다. "유다 지방에 올라가 어느 성읍에 자리를 잡아도 되겠습니까?" 야훼께서 올라 가려고 하시자 다윗이 다시 여쭈었다. "어디로 올라 가면 좋겠습니까?" "헤브론으로 올라 가거라."

이 말씀을 듣고 다윗은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가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 두 아내를 데리고 헤브론으로 갔다.

다윗은 부하들의 가족까지도 모두 데리고 올라 가 헤브론에 있는 여러 성에 흩어져 살게 하였다.

이 때, 유다 사람들이 그리로 찾아와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유다 왕으로 삼았다. 다윗은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이 사울의 장례를 치렀다는 말을 듣고

야베스 길르앗 주민들에게 전갈을 보냈다. "그대들이 상전 사울의 장례를 치러 충성을 보였으니 야훼께서 복을 내리시기를 바라오.

이제 야훼께서는 그대들에게 틀림없이 은덕을 베푸실 것이오. 그대들이 이런 일을 했으니, 나도 그대들에게 잘 해 주겠소.

그대들의 상전 사울은 세상을 떠났고, 유다 가문은 나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소. 그러니 낙심 말고 힘들을 내시오."

한 편, 넬의 아들 아브넬은 사울의 사령관이었는데, 그는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모시고 마하나임으로 건너 가서

길르앗, 아술, 이즈르엘, 에브라임, 베냐민 등,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때 사십 세였다. 그는 이 년밖에 왕노릇하지 못하였다. 한편, 유다 가문은 다윗을 따랐는데,

그는 헤브론에서 칠 년 반 동안 유다 가문의 왕노릇을 했다.

어느 날,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마하나임에서 기브온으로 왔다.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기브온 못가로 나가 서로 맞붙게 되었다. 한 편은 못 이 쪽에, 다른 한 편은 못 저 쪽에 진을 쳤다.

아브넬이 요압에게 말을 건넸다. "젊은 군인들을 뽑아 이자리에서 겨루게 하면 어떤가?" 요압도 그렇게 하자고 응했다.

이윽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편인 베냐민 가문에서 열 두 사람, 다윗의 부하 가운데서 열 두 사람이 나섰다.

그들은 서로 상대방의 머리를 그러 쥐고 칼로 옆구리를 찔러 양편이 모두 쓰러져 죽었다. 그래서 기브온에 있는  그 곳을 "옆구리벌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 날 격전이 벌어졌다. 아브넬이 거느린 이스라엘 편은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고 말았다.

거기에는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은 달음박질이 들사슴처럼 빨랐다.

그는 한 눈 한 번 팔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곧장 쫓았다.

아브넬이 뒤를 돌아 보며 "아사헬, 너였구나."하고 말했다. "그렇다." 아사헬이 말을 받자,

아브넬이 "네 좌우에 있는 젊은 놈이나 하나 잡아서 갑옷이라고 빼앗아라.’하고 말했다. 그래도 아사헬이 들은 체도 않고 따라 붙자,

아브넬이 타일렀다. "내 뒤는 그만 쫓고 물러가라! 너를 쳐서 쓰러뜨리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되면 네 형 요압을 볼 낯이 없지 않겠느냐?"

그래도 아사헬이 물러서려고 하지 않자 아브넬은 창 끝으로 아사헬의 배를 찔렀다. 창이 아사헬의 등을 뚫고 나가 그는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도 아사헬이 쓰러져 죽은 곳까지 와서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추어 섰다. 그러나

요압과 아비새만은 아브넬을 계속 쫓았다. 그들이 기브온 사막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기아 맞은 편 암마 언덕에 다다랐을 때 날이 저물었다.

한편, 아브넬을 따라 온 베냐민 사람들은 언덕 위에서 그를 둘러 싸고 한데 뭉쳐서 버티었다.

아브넬이 요압 쪽에 대고 소리쳤다. "언제까지 피를 보아야 하겠느냐? 이러다가는 마침내 끔찍한 일이 일어 날 줄을 모르느냐? 너는 군사들에게 동족을 그만 추격하고  돌아가라는 명령을 끝내 내리지 않을 셈이냐?"

"네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너희가 아무리 동족이라 해도 우리 군사들이 내일 아침까지는 천하 없어도 너를 따라 잡았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요압은 나팔을 불어 추격을 멈추고, 더 이상 이스라엘군을 쫓아 가며 치지 않았다.

아브넬은 부하들을 이끌고 밤을 세우며 아라바를 지나 요르단강을 건너고 아침 나절에도 내내 걸어서 가까스로 마하나임에 다다랐다.

요압이 아브넬 추격을 그만두고 돌아와서 군사들을 모아 보니 아사헬과 다윗의 신하 열 아홉이 없어졌다.

다윗의 부하들 손에 죽은 아브넬 수하 베냐민 군은 삼백 육십 명이나 되었다.

군사들은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조상의 무덤에 안장하였다. 요압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밤새 걸어서 동틀 무렵에 헤브론에 다다랐다.

 

                3장

            <총사령관 아브넬이 죽다>

 

사울 왕실과 다윗 왕실 사이의 싸움은 오래 계속되었다. 다윗은 갈수록 강해졌고 사울 왕실은 갈수록 약해졌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은 다음과 같다.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에게서 맏아들 암논을 낳았고,

가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에게서 둘째 아들 길랍을 낳았고, 그술 왕 탈매의 딸 미아가에게서 세째 아들 압살롬을 낳았고,

하낏에게서 네째 아들 아도니야를 낳았고, 아비탈에게서 다섯째 아들 스바티야를 낳았고,

애처 에글라에게서 여섯째 아들 이드르암을 낳았다. 이상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이다.

사울 왕실과 다윗 왕실 사이에 싸움이 계속되는 동안, 아브넬은 사울 왕실에서 차츰 세력을 굳혀 갔다.

사울에게 아야의 딸 리스바라는 후궁이 있었는데, 아브넬이 그를 범하였다. 이스보셋이 왜 자기 아버지의 후궁을 범했느냐고 꾸짖자

아브넬은 몹시 화를 냈다. "나를 개대가리로 아시오? 이 날까지 나는 당신의 선친 사울의 왕실과 그 동기간과  동지들에게 충성을 바쳐 당신을 다윗의 손에 넘기지 않고 있는데, 당신은 오늘 하찮은 여자 일로 나를 책잡으시오?

나는 야훼께서 다윗에게 다짐해 주신 일이나 이루어야겠소.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이 아브넬은 어떤 천벌이라고 달게 받을 것이오.

이 나라 사울 왕실을 다윗에게 넘겨 주는 도리밖에 없소. 단에서 브엘세바에까지 이르는 유다와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다윗을 왕으로 받드는 도리밖에 없소."

이스보셋은 겁이 나서 아브넬에게 아무 말도 못하였다.

아브넬이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어 제안했다. " 이 나라가 내 것이 아니고 누구의 것입니까? 그러니, 나와 계약을 맺읍시다. 나는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좋소. 그 말대로 밀약을 맺읍시다." 하며 다윗은 조건을 내놓았다. " 그 대신 조건이 하나 있소. 나를 만나로 오는 길에 사울왕의 딸 미갈을 데려 오시오. 미갈을 데려 오지 않고서는 나를 볼 생각을 마시오."

한편 다윗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사절을 보내어 " 내 아내 미갈을 돌려 주시오. 미갈은 내가 블레셋 사람의 남근 백 개를 바치고 얻은 사람이오." 하고 청하였다.

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어 라이스의 아들 발티엘에게서 미갈을 빼앗아 오는데,

그의 남편이 바후림까지 울면서 따라 오다가 아브넬이 돌아가라고 하자 하는 수 없이 돌아갔다.

아브넬이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전부터 여러 차례 다윗을 왕으로 모시자고 하였으니

이제 그대로들 하십시오. 야훼께서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블레셋뿐 아니라 모든 원수의 손아귀에서 건져 내리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아브넬은 베냐민 지파에게도 같은 말을 전한 다음, 이스라엘과 베냐민 가문이 다 좋게 여긴다는 것을 다윗에게 알리려고 헤브론으로 떠났다.

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을 거느리고 헤브론으로 다윗을 찾아 가자, 다윗은 아브넬 일행을 맞아 잔치를 베풀었다.

그 자리에서 아브넬은 다윗에게 이렇게 제의했다. "제가 돌아가서 온 이스라엘을 불러 모아 임금님과 조약을 맺도록 하겠습니다.임금님께서는 이 온 지역을 뜻대로 다스리십시오.’ 다윗은 아브넬을 고이 보냈다.

마침,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전장에 나갔던 요압이 많은 전리품을 거두어 가지고 돌아왔다. 그 때 아브넬은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않았다. 다윗이 이미 아브넬을 고이 보낸 뒤였던 것이다.

군사들을 이끌고 돌아온 요압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을 찾아 왔었는데 왕이 그를 고이 보냈다는 말을 듣고,

왕에게 나아가 항의했다."아브넬이 임금님께 왔었는데 그자를 그대로 보내시다니, 어찌 그러실 수 있습니까? 임금님께서는 넬의 아들 아브넬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자는 임금님을 속이고 임금님의 동정을 살피러 왔던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하시는 일을 샅샅이 살피러 왔던 것입니다."

요압은 다윗 앞을 물러나와 사람들을 보내어 아브넬의 뒤를 쫓게 하였다. 그들은 시라 우물가에서 아브넬을 사로잡아 데리고 돌아왔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사정을 몰랐다.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끌려 오자 요압은 단 둘이서 할 이야기라도 있는 듯이 속여 아브넬을 성문 한 옆으로 데리고 가서 배를 찔러 죽였다. 자기 동생 아사헬의 복수를 한 것이다.

다윗은 그 뒤에야 이 일을 알고 말했다. "넬의 아들 아브넬이 피를 흘리고 죽었으나, 나와 내 나라는 영원히 야훼께 죄받을 일이 없다.

그 죄는 요압의 머리와 그 가문에 돌아갈 것이다. 그 집안에는 성병 환자, 문둥이, 물레질이나 할 자, 칼에 맞아 죽거나 굶어 죽을 자가 끊이지 아니하리라."

요압과 아비새 형제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아브넬이 저희 동생 아사헬을 기브온 전투에서 죽였기 때문이었다.

다윗은 요압과 그가 거느린 전군에게 명을 내렸다.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허리에 두르고 아브넬의 상여를 앞서 가며 곡하라." 그리고 다윗왕도 몸소 상여 뒤를 따랐다.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한 다음, 다윗왕이 아브넬의 무덤 앞에서 목놓아 울자 군인들은 모두 따라 곡을 했다.

왕은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여 조가를 지었다. 아브넬이 어이없이 개죽음을 당하다니!

손이 묶이지도 않았고, 발에 쇠고랑을 차지도 않았는데, 불한당에게 맞아 쓰러지듯 죽었구나! 온 군인들은 다시 그를 생각하며 곡을 했다.

사람들은 다윗 앞에 나아가 요기라도 좀 하시라고 권하였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었다. 다윗은 "해지기 전에 음식을 입에 댄다며 어떤 천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맹세하였다.

이것을 보고 군사들은 모두 흐뭇하게 여겼다. 왕이 하는 일이 모두 좋게 보였던 것이다.

그제야 비로소 모든 군사들과 온 이스라엘은 왕이 사람을 시켜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왕이 신하들에게 일렀다. "그대들도 알다시피 오늘 이스라엘의 위대한 장군이 죽었소.

스루야의 아들들이 너무 억세어서 나에게는 힘에 겹소. 이처럼 무력해서야 내가 어찌 왕노릇을 하겠소? 야훼께서 그런 나쁜 짓을 한 자들에게 그만한 벌을 내리시기를 바랄 뿐이오."



1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