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연수를 갔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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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eu78] 쪽지 캡슐

2001-07-30 ㅣ No.1517

이번에 305차 출애굽 연수를 갔다왔습니다.

창세기 연수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그때는 뭣모르고 갔고 첫날부터 불평,불만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출애굽 연수때는 비록 몸은

안좋았지만 모든걸 다 수용하고 잘 따라서

했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임했더니 주님께서 주시는것도

많고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전 사람을 가리면서 만났거든요.

출애굽 공부하면서 제 생활이 마치 광야생활 같

았습니다. 그러면서 좌절도 많이 했고 주님 원망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주님을 감정적으로 믿고 의심했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주님을 감정적이 아니라 의지적으로 믿어야겠다고

주님을 만나기위해 내가 먼저 노력해야한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창세기 연수때는 주님께서 나를 사랑

하신다는 것을 느꼈고, 이번 연수때는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꼇습니다.

청년 여러분 성서공부와 연수라는 기회는 청년때만

누려볼수 있는 축복이면 행운입니다. 자신의 신앙

생활에 회의가 느껴지거나 의심이 가시는분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그런 기회를 주신 주님께 연수내내

감사했습니다.^^ 그리구 성서공부 지도를 해주신

임아녜스 수녀님과 노마리아 언니, 외숙언니,신부님,

부제님, 전례단 식구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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