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2008년~2009년)

2008년얼마남지 않는저녁한때

인쇄

진재희 [a0071824] 쪽지 캡슐

2008-12-15 ㅣ No.623

많은 아쉬움 속에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저물어가는 무자년 길녘에서 이제 우리의 삶도 한고개를 넘고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돌이켜 보면 한때는 보람과 기쁨이, 더러는 회환과 쓰라림이 우리의 마음속에 일렁이고
지금 이순간도 부끄러움과 민망함을 옷깃에 담은채 기우는 한해의 노을을 지켜보며
침체된 우리에 현실을 뒤돌아보게 됩니다.

요즈음 세상살이가 어지럼게 돌아가고 힘들다고들 합니다.
정치,경제,사회 모든분야에서 함성과 파열음만이 난무한 현실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집단 이기 주의가 판을치는 세상에서 빛과소금이 되어야할 우리세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비와 사랑, 성인의 큰가르침과 실천은 공허하고 그릇된 믿음은 어지럽고 참다운 정신도
찿아보기 힘든 게 오늘의 현실이며 모든가치기준을 물질과 대립적인 식별로 많고 적고
그리고 가진자와 못가진자로 평가합니다.

이렇게 힘들고 혼돈스러운때 우리는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을 한번돌아 보자고 제안합니다.
사람이 잘살고 못살고는 신의 뜻이나 운명에 의한것이 아니라 각자가 짓는
업의 과보임을 설하시여 스스로의 의지와 신념으로 자기인생을 힘차게 열여 가라고 권합니다.

무자년 한해를 보내며 성실하게 일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사회에 봉사하고
나도 힘들지만 주위도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여유도 가져봅시다.
그럼, 무자년 섣달 세째주 월요일을 힘차게 출발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스테파노진재희



154 2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