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10월을 힘차게 맞이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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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10월을 시작하며 또 이렇게 부족하나마 글 올립니다...
왠지 년말 기분이 나는 10월입니다...
뭔가 아무런 이벤트도 사건도 없는 그런 나날들이 절 심심하게 만드네요...
그래서 이렇게 다시 어김없이 장위동 게시판에 놀러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청년들의 글을 기대했는데...
그래도 조금씩 늘어가는 게시판의 글들이 150에 육박(?)하고 있음을...
후후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라 했으니...조금씩 기다려 보죠뭐*^^*
오늘은 국군의 날입니다...
옛날 같으면 빨간날인데...
학교다닐 땐 10월달을 무지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헤헤 빨간날이 많아서리...
10월 1일은 국군의 날...
10월 3일은 개천절...
10월 9일은 한글날...
그런데 오늘 아침 달력을 넘기다 보니...
10월달에 빨간색이???
주일밖에 없는거여요...
사실 꼭 국군의 날이라고 국군을 생각했던것도 아니고...
한글날이라구 영어를 안 썼던 것도 아니고....
그저 휴일이라 좋아했던거 같네요...
그런데 이러다가는 국군의 날이고 개천절이고 한글날이고...
점점 잊어버리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오늘 국군들은 훈련도 없고 체육대회를 한대요...(래디오에서 나왔슴)
그런데 또 비가 오네요...
비가 와서 국군장병아저씨들이 체육대회하는데 방해가 안될런지...
여하튼 모처럼 훈련없이 쉰다는 것만으로도 국군의 날 기분을 느끼시겠죠?
오늘의 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갖지 아니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어린이와 같은 마음이라...
여러분에게 있어서...
어린시절에서 잊어버릴 수 없는 세가지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여?...
전 잠시 또 어린시절을 그려봤습니다...
그 땐 정말 아무생각없이 욕심도 질투도 시기도
그런것을 잘 모를 땐 무릎이 깨지도록 그냥 그렇게
뛰어놀았던것 같아요...
한 번도 몸이 성해서(?) 집에 들어온 적이 없었던것처럼^^;
그래도 그 땐 작은 일에도 몹시 기뻐하고...
또 작은 일에도 많이 슬퍼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은 글쎄...
나이를 먹을 수록 때가 묻는 다는 그 말이
이토록 절실하게 느껴질 수가 없네요...
얼른 묵은 때를 벗고 대희년의 기쁨을 맞이하고 싶은데...
이제 2000년이 D-day 91일 이랍니다...
100일도 남지 않은 이천년!!!
왠지 남다를 것 같은 새해가 기대되지 않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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