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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록 [peterkauh] 쪽지 캡슐

2004-04-28 ㅣ No.3773

  형제님, 진심어린 의견과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교육관 신축준비위원회에 부름을 받아 참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형제님의 고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실재로 토의과정에서도 형제님과 같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려고 노력했음을 밝히며, 어떤 경우라도 강제성을 띤 신립금 책정행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가계소득의 3%라는 것은 하나의 기준을 예시한 것이며,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 하에서 가계소득이 기본적인 생계비를 충당하기도 어려운 가정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임에 비추어, 분수의 범위 내에서 힘든 가정은 성의껏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으고, 조금 여유있는 가정에서는 여유만큼 더 책정하시면 될 것입니다. 또한 가능한 방법으로 서로 뜻을 모아 다양한 수익사업과 활동도 전개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어느 한 분도 마음의 상처를 입는 일이 있어서는 않될 것입니다.

 

  우리, 금액에 대한 강제성이나 압박감에서 벗어나 오직 자발적인 정성으로 분수껏 책정하고 함께 노력합시다. 혹시 어느 교우님께라도 부당하게 압박으로 가해지는 경우나 신자 개개의 책정금액을 노출하여 비교하거나 위화감을 조성하는 어떤 행태도 용납 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형제님께서 지적해주신 성당의 여러가지 침체 요인에 대하여는 함께 숙고하고 개선과 변화를 모색하는데 누구를 가릴 것이 어디 있겠는지요. 사목활동의 방향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본당이니까요. 변화와 개혁은 우리 교회의 가장 큰 당면 과제라 여겨집니다. 함께 뜻을 모읍시다. 함께 주님의 은혜를 구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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