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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독서 안내 - 집회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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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jbap] 쪽지 캡슐

2003-02-28 ㅣ No.991

시련 속에서 하느님을 두려워 함 (2,1-18)

무수한 우상숭배의 계획이 배여 있는 사회 속에서 믿음에 항구하자면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어야한다. 커다란 유혹은 하느님과 당신 계획을 저버리고 불충실하려는 데 있다. 참된 평화를 누리면서 살자면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효도 (3,1-16)

이 대목은 십계명 가운데 네 번째 계명에 관한 해설이다. 부모를 존경하고 돌보는 것은 백성의 정체성에 대한 생생한 의식을 보존해 준다.

 

겸손 (3,17-25)

오만 (3,26-29)

3,17-29

가장 큰 지혜는 자기 자신의 한계를 의식하고 드러나는 신비에 스스로를 열어 놓는데 있다. 이런 의미에서 바울로가 1데살 5,19-21절에서 한 말을 상기하는 것이 좋다.

(1데살 5,19-21 : 성령의 불을 끄지말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전하는 말을 멸시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시험해 보고 좋은 것을 꼭 붙드십시오.)

 

가난한 사람에게 베푸는 자비 (3,30-4,10)

누가 가난한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 있겠는가? 가난한 사람들은 자기네 시선으로 불의한 사회구조의 가면을 벗긴다. 우리는 불의한 사회구조와 결탁하여 살아갈 수가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기네 말로 하느님 앞에서 우리를 단죄하거나 용서하는 선고를 내리게 된다.

 

지혜의 교육적 가치 (4,11-19)

인간을 가장 훌륭하게 교육시키는 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느님이 각자에게 맡기신 특수한 계획을 발견하고 실현하게 하는 지혜다. 그렇지만 인간에게는 자유 의지가 있다. 그래서 자기 잘못으로 인하여 지혜가 가리키는 길을 외면할 수가 있다.

 

소심 (4,20-30)

하느님의 백성은 이방인 문명에 눈이 멀어 스스로를 숨기고 가장하고 무시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있다. 저자는 솔직하라고 당부하면서 순박함, 성실함, 언행일치의 가치를 강조한다.

 

재산과 자만심 (5,1-8)

일반적으로 부유함은 마음 속에 자만하는 환상을 낳는다. 자만하다가는 피할 수 없는 오만에 빠진다. 이런 모양으로 부자는 자기가 잘난 듯이 착각하고 급기야는 자기 이익을 위하여 하느님을 이용하려 든다.

 

말의 진실성 (5,9-6,4)

말은 건설할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다. 따라서, 되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피하려면 말을 현명하게 가려서 해야 한다.

 

우정 (6,5-17)

참된 우정은 이익에 기초하지 않는다. 따라서, 참된 우정은 역경에서도 변함이 없다. 그래서 우정은 하느님이 맺어주시는 인간관계의 출중한 성사라고도 말할 수 있다.

 

지혜의 수련 (6,18-37)

옛날 사람들에게 지혜는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식별력이다. 개인 체험, 선조들과 원로들의 체험, 옛 종교 문헌 등 여러 갈래의 원천에서 얻는 배움이다. 엄격한 훈련 덕택으로 인간은 행동해야 할 적절한 순간을 식별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충고 (7,1-21)

일반적인 원칙이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일련의 권고로 전개되고 있다.

 

자녀들에 대하여 (7,22-26)

부모에 대하여 (7,27-28)

7,22-28 이 대목에는 가정생활에 관한 일반적인 권고가 나와 있다.

 

사제들 (7,29-31)

저자가 보기에, 하느님께 대한 존경은 당신 대리자들과의 연대와 긴밀하게 결부되어 있다.

 

가난한 사람들과 역경에 처한 사람들 (7,32-36)

힘없는 사람들 및 천대받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연대와 무상성(공으로 주고 받음)은 형제애에 넘치는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36절은 하느님의 심판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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