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신부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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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저는 면목동 성당에 다니는 예비중2(현재 중1)인 유스띠나입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겁니다. 오늘 (2000년 1월 16일)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이 제 마음 속으로 파고 들어가 찔리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혹시 여러분들은 그 상황에서 신부님 말씀을 듣고 찔리시진 않으셨는지요? 신부님이 하신 말씀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그 말을 다시 되새기며 보세여. "성체를 모실 때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건 성체를 모시러 나오는 사람이건 너무 떠든다고..." 하신이 말...다 아시겠져? 이 말을 듣는 그 순간 전 얼마나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아십니까? 하느님을 믿는답치고 주일에 한 번 나와서 고작 하는게 친구들과 떠드는 거니 말입니다. 그렇지만’다음부턴 그러지 말자!.’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면 지켜지지 않으니 어떡해야 할까요? 전 오늘 많은 걸 느꼈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이 순간만큼은 조용하도록 노력해야하고, 떠들고 싶은 건 참기로요. 암튼 오늘 신부님의 말씀! 저한테는 그동안 제가 신앙생활을 얼마나 잘못하고 있었나 반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론 진짜 성체를 모실 때 뿐만아니라 성당에서 미사를 보는 시간만큼은 조용할거라고 제 자신과 약속하겠습니다. 신부님 오늘 그 말씀 정말 고맙구요.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 분 들 지루하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넘 고마워여. 면목동 성당 파이팅!!!!
첨부파일: Frame.htm(368) |